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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34]전국민족교육의 브랜드,국제화 민족시범중학교에로 매진

[길림신문] | 발행시간: 2014.08.21일 14:55
기획-계렬조사보도 《길림성 산재지역 조선족학교에 가보다》(34)

10년간 북경대 청화대 서울대학생 18명 배출한 장춘시조선족중학교



장춘시조선족중학교 윤태숙교장이 점심시간 학생들의 식사상황을 알아보고있다.

중국과학원 원사 김홍광의 모교-《장춘시조선족중학교》, 지난 10년간 18명의 학생들을 청화대학, 북경대학, 서울대학에 수송하여 자랑을 떨치는 우리 민족 인재의 요람이다. 올해에도 15%의 학생들이 600점 이상의 우수한 성적으로 서울대학 등 국내외 명문대학에, 33%의 학생들이 중점대학에 입학했다는 기꺼운 소식들이 전해지고있다.

인구격감, 출국붐, 학교합병, 학생류실 등 원인으로 학생수가 점점 줄어드는 상황은 장춘시조선족중학교도 례외가 아니다. 헌데 해마다 훌륭한 성과를 올리며 우수인재를 배출해내는 비결은 무엇일가?

장춘시조선족중학교는 목표를 전국민족교육의 명품학교, 국제화 민족시범중학교라는 높이에 걸고 《개혁중에서 창신하고 창신속에서 발전》하는 방법으로 하나하나의 답안들을 찾고 해결했다. 이들이 실천속에서 탐구하고 고안해낸 적지 않은 경험들은 현재 산재지구 조선족중학교의 좋은 귀감으로 되고있다.

《형제학교와 한집식구》 교수개혁에 이름난 한족학교와 손잡고

《국가12.5교육계획발전요강》의 전략주제는 사람을 근본으로, 자질교육을 전면적으로 실시하는것으로서 학습능력, 실천능력, 창신능력이 있는, 고준위능력(高阶能力)을 갖춘 인재를 양성할것을 요구하고있다.

《어떻게 수업가운데서 학생들의 고준위사유를 양성할것인가?》는 문제는 교수연구과제로 학과 교원들사이 토론연구가 필요하다. 하지만 학생수가 줄고 학급이 적어 학과별 집단교수연구를 조직할수 없는 조선족학교의 현황에서 어떤 대안이 있는가?

장춘조중에서는 지난해부터 교수개혁의 선두학교로 전국에 이름날린 한족학교인 장춘시제6중학교와 자매결연을 맺고 6중의 모든 교수연구활동에 함께 참여할뿐더러 학과주임을 초청해 교수지도, 수업평의를 진행하면서 교원자질제고를 노렸다. 수업가운데서 《자주, 탐구, 합작》, 《인재시교》, 《계층수업(分层教学)》의 방식을 령활하게 응용해 학생주체, 교원주도의 역할을 충분히 발휘하면서 학생들을 문제를 분석하고 종합하고 평가하고 창조하는 고준위사유방식에로 인도, 이 교수개혁은 아주 좋은 효과를 거두었다.



기자에게 학교상황을 소개하는 장춘시조선족중학교 교장 겸 당총지서기 윤태숙.

《사회자원도 우리것으로》 대학 전문가와 손잡고

과학기술교육이 학생들의 푸대접을 받는 상황에 비추어 학교에서는 길림대학의 화학, 물리 등 학과 전문가들과 손잡고 휴식일, 방학간에 대학교 실험실에서 교수들의 지도를 받으며 실천할수 있게 한다. 전문가들과의 교류를 통해 문제를 사고하고 분석하고 해결하는 능력을 키우는 한편 과학을 사랑하고 과학기술분야에서의 인재가 될 꿈을 키워간다.

또 길림성과학기술청을 통해 연구종목을 정하고 전국과학기술경연에 참가함으로써 학생들의 학습능력, 실천능력, 창신능력제고에 유조한 조건을 창조해준다.

또 졸업식이거나 개학식엔 주변의 우수한 조선족 인사들의 경험을 듣는 마당을 마련해 학생들에게 일찍부터 인생계획을 세우고 목표를 향해 분발노력하도록 자신심과 힘을 심어주고있다.

윤태숙교장은 《일찍부터 목적의식적으로 학생들에게 과학을 지향하는 분위기를 만들어주어 스스로 자각성과 능동성을 키워주니 아이들이 확 달라지고있다》고 말한다.

《기본공부터 키운다》 새과정개혁에서 찾아낸 열쇠

새과정개혁후 조선족수험생들은 문과, 리과 종합류 대학시험에서 애로를 겪는다. 출제형식이 배운 지식을 진정 산 지식으로 각 학과에 응용하여 지식종합수준을 측험하는 형식으로 바뀌였기때문이다.

이에 장춘조중은 열독능력, 언어표달능력, 쓰기능력에 모를 박았다. 학급마다 도서란을 만들고 각 학과와 관련된 도서를 많이 열독하여 지식면을 넓히고 지식통합을 이루게 한다. 한편 학기마다 《독서스타》, 《우수독서학급》평의활동을 벌려 학생들의 열독능력을 대폭 제고시키고있다. 특히 올해 초중 1학년부턴 한족학교 어문교재의 고문도 습득시켜 력사지식과 련계시킴으로써 력사시험에서의 난제를 해결할수 있게 한다.

윤태숙교장은 《조선족학생들이 <이중언어>우세가 있다지만 특히 산재지역의 조선족학생들은 어느 한가지 언어라도 정통한 학생은 적다》며 언어표달능력을 강화할 해결책을 말한다. 매 수업시간마다 간결하고 정확하게 표달하는 언어훈련을 특별히 진행함으로써 언어조직능력과 표달능력을 높여 명석한 사유로 분석종합하고 정확히 답안을 작성하는 능력을 제고하고있는데 효과가 좋았다.



전자풍금실에서 재간을 익혀가는 초중학생들

둥기당당 초중 1-2학년생 전부 전통예술교육

장춘조중은 민족전통문화예술의 발전을 위해 보급과 제고, 흥취와 전업을 다같이 중시하는 방식으로 예체능교육을 강화하고 개성발전을 촉구해왔다.

학교에서는 가야금교실, 전자풍금교실, 민족고악교실, 민족관현악실, 서양관악실, 회화실, 서예실 등 9개의 교실을 전문훈련실로 배치하고있다. 토요일 휴식시간에는 초중 1, 2학년 학생들이 전부 예술교육을 받게 하고있으며 장춘시조선족군중예술관과 연변의 전문가를 초청해 학생들의 예술기교를 제고시키고있다. 해마다 예술축제때면 문예공연뿐만아니라 서예, 미술 작품전시도 동시에 진행하여 학생들의 장끼와 예술교육성과를 전시하는 마당을 마련해준다. 또한 해마다 체육축제도 펼쳐 학생들의 체질을 뚜렷하게 제고시키고있다.새학기부턴 고중에서도 민족예술교육을 보급할 계획이다.

건의 : 소수민족기숙제학교 특점에 맞는 관리모식 필요

시대의 발전과 변화로 조선족학교들에는 가정교육이 결핍한 자녀가 70%이상이 된다. 하여 기숙제학교를 세우고 교원이 학생의 보호자역할을 해왔다. 저녁엔 저녁자습을 조직하는 형식으로 기숙생들의 안전, 학습질서, 생활습관을 돌보아왔다.

하지만 지속되는 학생수의 격감과 학교규모와 학교수의 감소로 각 지역의 교육행정부문에서는 민족교육관리기관과 관리일군을 취소하거나 기초교육이나 다른 부문의 관리일군더러 겸해 맡게 하고있다. 이는 많은 결책면에서 민족학교특점과 학생들한테서 존재하는 문제를 고려하지 않는 페단을 초래하고있다.

요즘 저녁수업을 진행하는것을 막는 일때문에 조선족학교는 저녁자습을 조직하지 못하고있다. 이는 기숙생이 70%이상이나 차지하는 소수민족기숙제학교의 운영관리와 규칙을 파괴할뿐더러 학생들에 대한 무책임이나 다름없기에 심사숙고해야 할바이다. 소수민족기숙제학교는 저녁자습을 조직할수 있도록 허락해야 한다고 장춘조중 윤태숙교장은 재삼 강조한다.



윤태숙교장이 식당위생관리에 대해 알아보고있다

[학교연혁]

세가지 발전은 학교특색교육의 명함장

《학교의 특색발전, 교원의 전업발전, 학생의 전면발전》은 이 학교 특색교육의 명함장이다. 학교는 우선 학교발전방향을 규모발전과 다원화발전을 기반으로, 학교내실발전과 특색발전을 촉구해왔다.

1956년 9월 1일에 건립된 장춘시조선족중학교는 1978년에 길림성중점중학교, 길림성대외교류창구학교로 명명받았다.

현재 5개 교수청사의 총 건축면적은 3만 2600평방메터된다. 장춘시정부의 배려로 2004년에 5000만원의 투자로 국내일류의 교육교수청사가 새로 일떠서고 교육관, 과학기술관, 체육관, 식당, 학생기숙사가 모두 일류시설로 단장을 했으며 물리, 화학, 생물 교수시설과 사무설비의 전자현대화는 물론 학급마다가 멀티미디어시설로 련결되여있다. 근 5년래 학교는 정부의 투자로 인공잔디로 된 운동장을 건설했고 전교 300여대 컴퓨터를 고표준으로 바꾸었으며 최고급록화방송교실을 건설하였다. 또 고표준의 예술중심과 우질의 학생열독중심을 설립했을뿐더러 최근 3년간엔 여러종목의 자금 2400만원을 쟁취해 전부 학교의 각항시설개조에 투입했다. 학교 하드웨어시설은 성내 일류를 자랑하면서 록화, 미화, 인문화가 통일되고 예술성과 교육성이 어울린 학교문화를 형성해왔다.

학교는 초중부, 고중부, 국제교류부로 구성되였고 1020여명의 학생이 있다. 현재 교직원은 146명,교원학력은100﹪ 표준선에 도달했다. 그중 특급교원 1명, 성, 시급 우수교원, 성, 시급 사덕선진교원, 성, 시급 골간교원, 장춘시우수담임교원이 49명이 있고 고급교사가 44명, 중급교사가 68명이 된다.



지도부성원들이 기숙생관리에 대한 대책을 강구하고있다

국제교류분야에서 학교는 선후로 한국, 일본, 미국, 카나다 등 나라의 8개 학교와 자매결연을 맺었으며 최근엔 한국 울산광역시무룡중학교 등 학교와 협의서를 체결하고 교육, 문화 분야에서 서로 교류하면서 학생들의 국제시야를 넓혀주고 학교교육개혁과 발전을 추진하고있다.

학교는 교원들의 교수질을 제고하고 학생들의 덕, 지, 체, 미, 로 등 면에서 전면적인 발전을 촉구한 보람으로 《길림성자질교육특색학교》, 《길림성선진학교》, 《길림성중소학교기숙제관리선진학교》, 《길림성과학기술선진집단》, 《길림성시범식당》,《길림성록색학교》,《길림성과학기술국방교육선진집단》,《길림성새일대관심선진집단》,《장춘시국제교류시범학교》, 등 아름찬 영예를 받아안았으며 이 1년간만도 괄목할만한 성과를 이룩했는바 길림성《3가지언어》경연에서 초중, 고중 학생들이 각각 1등의 영예를 안았고 성, 시 3호학생, 우수간부, 우수단원들이 용솟음쳐나왔으며 학교는 또한《장춘시보통고중 새과정실험시범학교》, 《장춘시정신문명건설선진단위》 등 영예를 안았다.

장춘시우수녀교장으로 선정된 윤태숙교장은 장춘조중의 발전은 《력대지도자와 사생들의 꾸준한 노력, 그리고 정부와 사회각계 지성인들의 다함없는 지지와 갈라놓을수 없을뿐더러 더우기 하나같이 똘똘 뭉쳐 최선을 다하는 고마운 학교 지도부 성원들과 교원들의 고심한 노력으로 비롯된것이다.》라며 감개무량해한다.



장춘시조선족중학교 교정 정문

편집/기자: [ 신정자 ] 원고래원: [ 길림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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