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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이자연 기차 타고 뻐스 타고 세계로 가고싶단다

[길림신문] | 발행시간: 2014.09.02일 17:12

박력있는 노래로, 가슴에 와닿는 노래로 대중들의 사랑을 받고있는 한국가수 이자연씨(1963년생), 요지음 관광차로 연변에 와보고 깜짝 놀란다.

《연길이 이렇게 크고 발전한 도시일줄은 꿈에도 상상 못했어요. 한국에서 저희 노래를 좋아하는 연길분들을 만나면서 그 순박한 성품이나 순수한 눈빛을 보고 연길은 아주 작은 시골인줄로 알고있었어요.》

또 아주 놀라와하는 품목이 있었다.《 어디를 가나 입맛을 돋구는 우리 민족 음식이, 김치가 있어 최고》라고 엄지손을 내든다. 역시 또 놀라는 다른것이 있었다. 《오늘 도문에 가서 두만강을 보고 오는 걸음인데요. 두만강이 그렇게 작은 《동네강》일줄은 전혀 몰랐어요. 나도 건너갈수 있는 《동네강》이였습니다. 〈두만강 푸른 물에 노젓는 배사공…》 그 옛노래를 부르고 들으면서 아주 크고 신기한 강으로 상상했었습니다. 그리고 장백산정상에 올라서는 그 장관에 아주 가슴이 터질지경으로 소리를 질렀어요.》



올해봄, 서울은 남북통일의 열기가 일면서 《통일대박》이라는 신조어가 생겨나기도 하였다. 가수는 시대적감각이 있어야 한다고 한다. 그는 《기차 타고 뻐스 타고 평양을 거쳐 세계로 가자…》는 내용의 《통일대박》(합동창작)을 창작하여 불렀다. 통일을 갈망하는 국민들의 마음을 대변하는 이 노래는 삽시간에 전국 노래교실 150만 회원들속으로 퍼져나갔고 축제장의 인기노래로 곳곳에서 울려퍼졌다.

《통일대박》을 노래부르며 통일을 예감하고 즐거워하는 사람들을 일별하면서 그는 또 《백세시대》를 창작해냈다. 이래도 저래도 한세상인데 복잡하고 번다한 모든 일을 떨쳐버리고 즐겁게 유쾌하게 백세시대를 맞이하자는 권유같고 동원같은 이 노래는 뭇사람들의 마음속말을 하고있는 까닭에 역시 히트곡의 하나로 인기를 끌었다.

워낙 중학시절부터 《호반의 두그림자》로 앨범도 내고 《당신의 의미》로 예술무대에 데뷔(1985년)한 그는 《찰랑찰랑》, 《사랑하는 어머니》, 《여자는 눈물인가바》, 《당신의 의미》,《아리랑처녀》 등 노래로 한국국민들이 가장 좋아하는 TV문예프로 《가요무대》와 함께 성장하면서 대중들의 환영을 받아왔다.



어머니를 모시고 장백산정상에 올라.

다른 사람들의 환영을 받는데는 다만 노래를 잘해서만이 아니라 그의 후더운 심성때문이라고도 할수 있다. 중국화동지역 한국인상회와 강소성지역 한국인회 홍보대사로 활약하고있는 그는 어린이들의 학교설립에 기금도 기부하는 헌신적인 행실로 주위를 감동시키고있었다.

그러던 어느 하루 그는 문득 대학교를 가고싶어졌다. 동생들은 잠간 놀라기도 했지만 하고싶은 일은 꼭 해내고야마는 언니의 성정미를 잘 알고있는지라 몰래 학습자료들을 얻어 언니앞에 내놓았다. 머리를 동이고 2, 3개월간 자습을 하던 이자연가수는 올해 건국대학교 영화학과에 덜컥 입학하였다.

가수가 영화학과에! 옆에서는 또 놀라지 않을수 없는 선택이였다. 하지만 나름대로 열심히 연출공부, 씨나리오공부에 열중하고있는 그는 《매일 씨나리오 쓰기를 완성해가면서 매력있는 단어들을 골라잡기에 능수가 되는것 같다.》며 그것이 가사창작에 큰 도움이 될줄은 자신도 미처 몰랐다고 기뻐한다.

바쁜 공연일정에 쫓기면서라도 대학원공부까지 꼭 마치겠다는 이자연가수, 하고싶은 일을 하면서 배움에 정진하는 길만이 시대에 걸맞는 노래를 만들고 그런 노래로 시대를 이끌어가는 가수가 되는 길이라고 그는 감히 말한다.

편집/기자: [ 김청수 ] 원고래원: [ 길림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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