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이자 앱 | | 모바일버전
뉴스 > 연예 > 연예일반
  • 작게
  • 원본
  • 크게

캐스팅 난항 안방극장, 흠집 생긴 톱스타도 땡큐

[기타] | 발행시간: 2014.09.09일 07:12

[OSEN=표재민 기자] 안방극장이 그야말로 캐스팅 대란이다.

캐스팅을 만사로 여기는 한국 드라마 특성상, 언제나 캐스팅은 ‘난항’이었지만 요즘은 더하다는 게 드라마 PD들의 한 목소리다. 인지도와 연기력을 갖춘 많은 톱스타들이 영화판을 떠나지 않으려고 하고, 안방극장은 그야말로 나들이 수준으로 몇 년에 한번 출연하기 때문. 더욱이 케이블과 종합편성채널의 약진으로 지상파 3사 경쟁 체제에 균열이 생긴 것도 한 몫을 하고 있다.

방영을 불과 한 달여 앞두고도 주인공이 확정되지 않아 애를 먹고 있는 작품도 다반사다. 주인공을 할 수 있는 배우는 한정적인데, 작품수가 늘면서 캐스팅 전쟁이 벌어지고 있다. 물론 이 같은 ‘쓸 배우가 없다’는 투정에도 한국 드라마의 고질적인 문제로 여겨지는 신인 배우의 주인공 캐스팅 기피는 여전하다.

심지어 요즘 최고의 청춘스타로 불리는 한 남자 배우는 내년 상반기에 방영할 숱한 드라마의 남자 주인공으로 거론되고 있을 정도다. 방송가에는 그 배우가 몸이 열 개라도 모자랄 것이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온갖 드라마에 남자 주인공 출연설이 돌고 있다. 그만큼 제작진이 함께 하고 싶은 배우라는 동시에 많은 배우들이 드라마 출연을 꺼리고 있어 그 배우에게 기댈 수밖에 없다는 뜻이기도 하다.

한 드라마 PD는 최근 OSEN에 “다들 영화 출연한다고 드라마 시놉시스는 받아놓고 보지도 않는다”면서 “출연료를 확 높여준다고 해도 배우들이 난색을 보이기 일쑤다. 제작진으로서는 속이 까맣게 타들어가고 있다”라고 답답해 했다.

제작진이 주인공으로서 함께 일하고 싶은 배우가 극소수다보니, 과거 기피했던 물의를 일으킨 배우들에 대한 시선도 달라졌다. 잘잘못을 떠나 소위 말하는 잡음을 일으켜 이미지에 ‘흠집이 생긴’ 배우라면, 드라마 캐스팅 제안에 호의적이지 않겠느냐는 기대 심리 때문이다. 또 다른 PD는 “제작진끼리 농담으로 모 배우가 이제는 드라마에 출연하지 않겠느냐는 말을 하고 있다”고 씁쓸한 표정을 지었다.

jmpyo@osen.co.kr

<사진> KBS, MBC, SBS 제공

OSEN

뉴스조회 이용자 (연령)비율 표시 값 회원 정보를 정확하게 입력해 주시면 통계에 도움이 됩니다.

남성 25%
10대 0%
20대 0%
30대 0%
40대 25%
50대 0%
60대 0%
70대 0%
여성 75%
10대 0%
20대 25%
30대 50%
40대 0%
50대 0%
60대 0%
70대 0%

네티즌 의견

첫 의견을 남겨주세요. 0 / 300 자

- 관련 태그 기사

관심 많은 뉴스

관심 필요 뉴스

제6회 흑룡강성 관광산업발전대회가 6월 24일부터 25일까지 치치할시에서 개최된다. 대회의 '개최지'인 치치할은 특색 문화관광자원을 심도있게 발굴하고 현대 관광시스템을 전면적으로 개선하여 풍경구에서 서비스, 산업에 이르기까지 전면적으로 업그레이드했다. 치치
1/3
모이자114

추천 많은 뉴스

댓글 많은 뉴스

1/3
"그만 좀 얘기해라" 김희철, 전여친 '트와이스 모모' 언급에 누리꾼 비판

"그만 좀 얘기해라" 김희철, 전여친 '트와이스 모모' 언급에 누리꾼 비판

사진=나남뉴스 가수 김희철이 전 여자친구 트와이스 모모를 다시 한번 언급해 네티즌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최근 방송된 JTBC '아는형님'에서는 배우 최진혁과 이정은, 정은지가 오랜만에 출연해 입담을 뽐냈다. 이날 형님들과 게스트들은 두 명씩 짝을 지어 드라

"몽타주 나왔다" 故구하라 금고털이범, 판도라의 상자였나?

"몽타주 나왔다" 故구하라 금고털이범, 판도라의 상자였나?

지난 22일 SBS '그것이 알고싶다'에서는 故 구하라의 금고 도난 사건을 둘러싸고 용의자를 추적했다. 이날 방송에서 '그알' 팀은 CCTV에 찍힌 용의자를 분석해 몽타주를 공개했다. 범인은 故 구하라의 49재가 끝나고 이틀 뒤인 2020년 1월 14일 자정쯤 구하라의 집에

"음주하고 튀어" 자백해도 처벌 못한다? '김호중 방지법' 입법 시동

"음주하고 튀어" 자백해도 처벌 못한다? '김호중 방지법' 입법 시동

최근 김호중이 음주운전을 스스로 시인했음에도 불구하고 혐의를 받지 않았다. 이에 국민들의 공분이 커지면서 "음주한 뒤 도망만 가면 되냐"며 관련 법 강화를 촉구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는 실정이다. 23일 법조계에 따르면, 지난 18일 서울중앙지검은 김

모이자 소개|모이자 모바일|운영원칙|개인정보 보호정책|모이자 연혁|광고안내|제휴안내|제휴사 소개
기사송고: news@moyiza.kr
Copyright © Moyiza.kr 2000~2024 All Rights Reserved.
모이자 모바일
광고 차단 기능 끄기
광고 차단 기능을 사용하면 모이자가 정상적으로 작동하지 않습니다.
모이자를 정상적으로 이용하려면 광고 차단 기능을 꺼 두세요.
광고 차단 해지방법을 참조하시거나 서비스 센터에 글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