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볼라 공포가 확산하고있는 가운데 서아프리카 리베리아에서 부모를 잃은 어린이가 2000명에 달하는것으로 알려졌다. 경제성장률 전망치도 절반으로 뚝 떨어지는 등 사태는 갈수록 심각해지고있다.
유엔 관계자를 취재한 AFP통신은 《리베리아에 고아 2000명이 생겼다》며 《어린이들이 부모와 형제가 의료진에 끌려가 사라지는것을 목격하고있다》고 보도했다.
특히 리베리아에서 에볼라에 부모를 잃은 어린이 5명중 한명은 두살 이하라고 덧붙였다.
가족을 잃은 어린이는 홍역이나 페염 등 치명적인 질병에 로출될 가능성이 더욱 높은것으로 알려져 어린이사망률이 급증할수 있다는 우려도 낳고있다.
이미 리베리아에서만 에볼라에 희생된 사람이 1000명을 넘은 가운데 경제성장률 전망치도 5.9%에서 2.5%로 절반 넘게 떨어졌다.
병원에는 환자를 눕힐 침상이 없어 바닥에 방치되는 등 의료환경이 렬악해 국제사회의 도움이 절실한 상황이다.
국제통화기금은 고통을 겪는 서아프리카 국가들과 함께 추가자금지원대책을 론의하고있다고 밝혔다.
편집/기자: [ 리미연 ] 원고래원: [ 본지종합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