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룡강신문=하얼빈) 베이징철도국에서 지난 28일, 국경절 철도 여객운송 상황을 통보했다. 왕년과 열차표 판매 상황을 분석한 결과 국경절 교통체증이 가장 심한 날 베이징 4개 열차역의 여객 수송량이 올해 음력설 운송기간의 수준에 근접해 약 95만 명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국경절 전, 베이징철도국은 일련의 마케팅 새 정책을 내놓았다. 지난 28일, 베이징청년보 기자에 의하면 9월 28일 기준으로 베이징-항저우의 '자가용 여행 운송 열차'의 경우 이미 의뢰받은 탁송 차량이 60여 대에 달하는데 주로는 대형 지프차와 SUV인 것으로 확인됐다. 이밖에 9월 20일에 시작된 인터넷 열차표 택배 방문 서비스가 현재 일 평균 100건, 300여 장을 주문받고 있으며 일주일에 약 700여 건, 2000여 장의 열차표를 판매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국경절에서 출행하는 여객이 왕년보다 많을 것으로 보인다. 이에 베이징철도부서는 여객들이 유효 증명서를 미리 준비해 앞당겨 표를 구입하고 바꿀 것을 귀띔했다. 열차역마다 실명제 검증, 열차표 검사를 진행하기 때문에 여객들은 사전에 탁송 등 수속을 마쳐야 한다. 그리고 20kg이 넘는 물품, 길이, 너비와 높이의 총 합계가 160cm를 초과하는 물품, 고속열차에는 길이, 너비와 높이의 총 합계가 130cm를 넘는 물품, 철도부서에서 휴대를 금지하는 쉽게 연소하거나 폭발하거나 독성이 있는 위험품은 휴대하지 못한다. 그리고 고속열차를 탑승했을 때 흡연하면 안 된다. 위의 규정을 어기는 행위가 철도부서에 발견될 경우 알림확인서를 전달받게 되며 규정위반 행위가 심할 경우에는 법에 따라 처벌받게 된다.
28일, 중국철도총회사에 의하면 2014년 국경절 연휴 전국 철도는 약 연 9270만 명, 일 평균 연 927만 명을 운송하게 되는데 이는 같은 기간과 비교해서 12.9% 늘어난 수준이다. 철도부서는 오는 10월 1일은 교통체증이 가장 심한 날로 연 1160만 명을 운송하게 되는데 사상 최고치를 기록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출처: CCTV.com 한국어방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