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룡강신문=하얼빈) 중앙기상청은 중국 중동부 대부분 지역의 기온이 지속적으로 떨어질 것이라고 예보했습니다.
지난 13일 부터 동북의 대부분 지역, 네이멍구 중동부, 화북 북부 지역의 최저온도가 섭씨 0도 이하로 떨어졌습니다.
기온 하락 범위가 점차 남하하면서 14일, 황화이, 장화이, 한강 및 그 이남의 강남 등 대다수 지역의 기온이 섭씨 2~7도 가량 떨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산시성 기상청은 지난 13일, 전성 범위 내에서 북부 지역의 기온이 최고로 섭씨 10~12도로 떨어질 것이라고 예보했는데 다퉁, 쉐저우, 신저우 지역의 최저 기온은 이미 섭씨 0도 이하로 떨어졌습니다.
기상청은 오는 18일에서 20일, 새로운 찬공기가 산시성으로 유입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강풍과 강우로 가을걷이와 가을곡식 재배, 시설농업과 교통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입니다.
장쑤성에도 찬공기가 지속적으로 흘러들면서 여러 지역의 기온이 평균 섭씨 4~5도 정도 떨어졌습니다.
지난 12일 저녁부터 장쑤성은 가을에 접어든 이래 처음으로 기온이 대폭 하락했습니다.
13일 장쑤성은 5~6급의 편북붕이 불고 기온이 평균 섭씨 4도 떨어졌으며 북부 지역의 최저 기온은 섭씨 12도 안팎을 유지했습니다.14일에도 기온이 지속적으로 하락될 것으로 보입니다.
전문가는 갑자기 기온이 떨어지면 심뇌혈관, 천식 등 질환에 걸리기 쉽다고 전했습니다.
찬공기 남하 영향을 받아 지난 13일, 허베이 친황다오는 강풍으로 인해 기온이 섭씨 5도 하락했는데 최저 기온이 섭씨 3도로 떨어졌으며 최고 풍속도 5급에 달했습니다.
14일 친황다오의 기온이 지속적으로 떨어져 시내 지역의 최저기온이 섭씨 0도에 이를 것으로 보입니다.
지난 12일부터 헤이룽장성 여러 지역의 기온 역시 떨어졌습니다. 이에 치치하얼시 28개 열공급회사 가운데서 90%는 사흘 앞당겨 난방을 시작했습니다.
치치하얼시 주민은 집으로 들어오면 따뜻한 기운이 느껴진다면서 난방이 앞당겨져서 정말 좋다고 말했습니다.
출처: CCTV.com한국어방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