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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산로혁명근거지’ 편찬출판

[흑룡강신문] | 발행시간: 2014.10.15일 09:30
(흑룡강신문=하얼빈) 최성림 기자 = 밀산시에는 우리성에서 두번째로 큰 혁명렬사릉원이 있다.여기에는 조선족렬사 안순복(원명 안복순)을 포함한 700명영렬들의 넋이 안장되여 있다.또한 밀산은 1951년 정무원에서 공포한 첫기 로혁명근거지현이다.바로 이런 로혁명근거지정신을 고양하고 이어가기 위해 밀산시 로혁명근거지건설촉진회에서는 최근 홍색력사사료집—‘밀산로혁명근거지(密山革命老区)’를 편찬출판하였다.

  로혁명근거지란 우리나라 토지혁명전쟁년대와 항일전쟁시기에 중국공산당과 모택동 등 로일대 무산계급혁명가들의 령도하에 창건된 혁명근거지를 가리키는바 전국 1389개현(시)에 분포되여 있으며 밀산시의 16개향진 154개행정촌은 모두 국가일류 로혁명근거지에 속한다.로혁명근거지는 새중국의 요람이며 오늘의 새중국은 무수한 선렬들의 선혈과 생명으로 바꾸어온것이다.

  이 책의 구체적 기획과 편집을 담당한 밀산시 전임 인대부주임 동장수의 소개에 의하면 이 책은 밀산개황편,항일투쟁편,해방전쟁편,항미원조편,북대황편,도편자료편,로근거지사업편 등 7개편장 43만여자에 달하는바 주로 전임 밀산시정부 부시장이며 현 밀산시 로혁명근거지건설촉진회 회장을 맡고 있는 김창수(조선족)의 총기획하에 집필되였다.

  특히 이 책에는 조기 항일혁명가들인 지희겸(중공 제1임 밀산현위서기), 김강천(제2임 밀산현위서기),박봉남(원명 김만흥,제3임 밀산현위서기), 리성림(원명 김동진,밀산현위선전부장), 리근숙(밀산현위 부녀운동부장),최용건(최석천), 김근(원명 김광진,밀산유격대 참모장), 김백만(원명 김형국,밀산유격대 부대장) 등 수많은 조선족렬사들의 업적이 기록되여 있으며 항일전쟁시기로부터 해방전쟁,항미원조전쟁에서 모두 혁혁한 공훈을 세운 방호산(원명 방상무,중국인민해방군 166사 사장 겸 정위),김창덕(중국인민해방국 164사 사장 겸 정위) 등 조선족 영렬들의 업적도 기록되여 있다.

  또한 '5.26참안', 토비숙청, ‘4대요람’건설,항미원조,북대황개발 등 많은 편폭의 잘 알려지지 않았거나 베일속에 묻혀있던 자취들을 수집,발굴,정리,재조명하였다는데서 그 의의가 깊다고 평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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