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에 위치한 문창(文昌)발사장이 최근 준공되여 실제 운영조건을 갖추게 되였다. 이 발사장은 중국의 첫번째 해안발사장이면서 전세계적으로도 많지 않은 저위도 발사장이며 이번 발사장건설로 중국은 자체 로켓우주정거장발사를 시작으로 유인 달탐사와 화성탐사까지 이미 머지 않은 일이 되였다.
중국 우주사업의 장기적 발전에 부응하고 무해 및 무오염 운반로켓과 신형우주선 발사라는 새로운 시대적 임무에 걸맞게 국무원과 중앙군사위원회의 비준을 거쳐 2009년 9월부터 해남 문창에 첫번째 저위도 해안발사장을 건설하기로 했다. 따라서 5년간의 공사를 끝낸 현재 준공되여 곧 실제운영단계에 돌입될 예정이다.
중국의 네번째 위성발사센터이자 현재 국내 최대 규모와 시설을 자랑하게 될 문창발사장은 앞으로 현재 연구제작중인 중형 “장정5호”를 비롯해 연구제작을 계획중인 기타 운반로켓 발사에 사용될 예정이고 정지궤도위성, 극궤도위성, 우주정거장 및 심우주탐사위성 등의 발사임무를 맡게 된다.
문창위성발사장은 또한 중국의 유인달탐사에서 중요한 역할을 발휘하게 될 전망이다. “2025년 전후로 유인달등정을 성공시킬 가능성이 큰데 이는 문창에서 발사될 예정이다”라고 중국공정원의 룡락호원사가 앞서 언론을 통해 밝혔다. 얼마전 상아3호 탐사선시스템의 엽배건수석과학자는 또 중국의 달탐사공정 3기의 달탐사선 “상아5호”가 2017년을 전후로 해남 문창발사장에서 발사될 예정이며 이 “상아5호”를 통해 “궤도안착, 달착륙, 귀환” 3번째 귀환단계를 진행해 무인샘플채취후 귀환하는 임무를 실현하게 될것이라고 밝혔다.
문창위성발사장의 건설은 또 화성탐사에도 여건을 마련하게 된다. 관련 전문가는 “상아1호”와 “상아2호”임무가 순조롭게 끝이나 현재 중국은 화성탐사능력을 갖추게 되였고 따라서 앞으로 화성탐사선 또한 이곳에서 발사될것이라고 소개했다. 인민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