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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도소에 전해진 조선족《대리부모》들의 사랑의 손길

[길림신문] | 발행시간: 2014.10.22일 12:03

미성년수감자들과 그들의 《대리부모》들.

10월 21일, 장춘시조선족차세대관심사업위원회(이하 《조선족관공위》로 략함)의 10여명 회원들은 길림성미성년범교도소(이하 《교도소》로 략함)의 6명 미성년수감자(그중 한족 5명)들과 《대리부모》결연식을 맺었다.

당일, 교도소를 방문한 조선족관공위의 《5로인원》과 8개 분회 및 4개 조선족학교의 대표 등 도합 90여명 회원은 200여명의 수감자 및 해당 관리일군과 함께 《대리부모》결연식을 지켜보았고 수감자들에게 다채로운 문예공연을 보여주었으며 교도소 책임일군의 안내하에 수감자식당 등 시설을 돌아보았다.

장춘시관공위 주임 조희룡

결연식에서 장춘시관공위 주임인 조희룡(82세)은 조선족로인들의 소행은 많은 사람들에게 진한 감동을 주고있으며 길림성 및 국가 해당부문의 지대한 관심을 불러일으키고있다고 하면서 중국차세대관심사업위원회 고수련주임은 선후로 두차례나 서면지시를 내려 장춘시조선족관공위의 《대리부모》사적을 높이 치하했다고 말했다.

교도소 소장 리국군

교도소 소장 리국군은 한순간의 실수로 그릇된 길에 들어선 수감자들이 열심히 개조하고 하루빨리 출옥하여 새사람으로 거듭나는것으로 《대리부모》들의 사심없는 사랑에 보답하기를 바랐다.

장춘시조선족관공위 주임 리종성

장춘시조선족관공위 리종성주임에 따르면 2004년에 조선족관공위의 전임 상무부주임인 주재헌의 발기하에 남관분회에서는 부모가 사망했거나 혹은 리혼했거나 부모가 있지만 관심이 전무한 미성년수감자들을 선택하여 그들과 《대리부모》와 자식관계를 맺고 사랑을 베풀었다.

《대리부모》들은 《대리아들》의 생일이나 명절 때면 단설기와 생활용품들을 한가득 안고 아이들을 찾아갔으며 아이들이 병에 걸리면 약,과일 등을 사들고 즉시 교도소로 달려갔다.

11년사이 그들은 선후로 31명의 미성년수감자들에게 친부모와도 같은 사랑을 몰부어왔다.수감자들이 출옥한후에도 그들에게 일자리를 마련해주는 감격적인 사연도 있었다.

당일 교도소를 찾은 조선족관공위 회원들의 평균년령은 70여세, 최고령자는 82세였다.

그날 조선족 수감자 박모는 앞당겨 출옥하여 《대리부모》들로부터 받은 사랑을 사회에 환원하고싶다고 말하면서 눈시울을 적셨다.

1956년에 설립된 길림성미성년범관리교육소는 우리 성에서 14세이상, 18세미만의 미성년수감자를 수용하는 유일한 장소이다. 현재 700여명의 미성년수감자중 조선족수감자는 21명이다.

장춘시조선족관공위의 회원들이 미성년수감자들에게 문예종목을 선보이고있다.

관공위와 교도소의 책임일군들이 기념사진을 남겼다.


《대리부모》결연식 장면.

교도소의 수감자식당에서 만두를 맛보고있는 장춘시조선족관공위 회원들.

편집/기자: [ 유경봉 ] 원고래원: [ 길림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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