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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족 '위안부'를 그린 영화 곧 개봉,조선족이 열연

[조글로미디어] | 발행시간: 2014.10.27일 07:47
[앵커]

일본 위안부 문제를 다룬 영화 '소리굽쇠'가 이달 말 관객들을 찾아갑니다.

한국에서 최초로 다큐멘터리나 애니메이션이 아닌 일반 영화로 만들어졌습니다.

김선희 기자입니다.

[기자]

방직공장에 취직시켜준다는 말에 속아 일본군 만주로 위안부로 끌려갔던 할머니.

손녀는 해방 뒤에도 중국에서 고향에 오지 못한 할머니를 모셔오기위해 부푼 꿈을 안고 길을 떠납니다.

일본 위안부 이야기를 다룬 영화는 한국내 최초로 다큐나 애니메이션이 아닌 일반 영화로 제작됐습니다.

밀양 출신으로 만주로 끌려가 실제 위안부로 고통받았던 박옥선 할머니의 삶을 소재로 조선족 배우 이옥희 씨가 열연했습니다.

특히 연극배우 故 추송웅 씨의 아들 추상록 감독과 배우 조안 씨 등 출연진 모두가 재능기부로 참여해 의미를 더했습니다.

[인터뷰:추상록, 감독]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의 문제는 세계인들이 공유할 수 있는 역사적 비극이라서 극영화로 만든다면 굉장히 뜻깊은 작업이다."

일본군 위안부를 다룬 영화는 1995년 '낮은 목소리'를 비롯해 '그리고 싶은 것', '소녀이야기' 등 수많은 다큐멘터리와 애니메이션으로 만들어졌습니다.

특히 '소녀이야기'는 위안부 문제를 적극 알리고 사회적 공감대를 이끌어냈다며 여성가족부에서 감독을 유공자로 선정하기도 했습니다.

영화 '끝나지 않은 이야기'도 유투브에서 수만 건의 조회 수를 올리며 화제를 낳았습니다.

이번 작품은 최초의 극영화로서 단순히 일본의 만행을 고발하는 것이 아니라, 할머니들의 힘든 삶을 오롯이 담아내고 있어 일반인의 공감을 많이 이끌어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인터뷰:조안, 배우]

"우리나라가 이런 역사적 비극을 되풀이 하지 않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겠다 그런 문제의식과 기억들을 되새겼으면 좋겠어요."

아직도 피맺힌 절규 속에 살아가고 있는 일본군 위안부 할머니들의 이야기가 이번에는 또 어떤 울림을 줄지 주목됩니다.

YT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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