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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백산서 5만년전의 표준손도끼 발견

[길림신문] | 발행시간: 2014.11.05일 10:49
근일에 고고학자들은 장백산구에서 구석기시기 돌로 만든 손도끼를 발견했다. 권위전문가의 감정을 거쳐 이 손도끼는 지금으로부터 약 5만년전의 유물이며 제작공예가 정밀하고 도끼모형이 아름다우며 아주 표준적인 손도끼로서 서방의 전형적인 《아스리손도끼(阿舍利手斧)》와 나란히 겨룰수 있다고 4일, 신화넷이 보도했다.

장복유가 갓 발견했을 때의 장백산손도끼

신화넷에 따르면 손도끼는 미황색이 나면서 담록색이 나는 화산암량쪽면을 수선해서 만든것인데 얼마간 사용했던 흔적이 있다. 두면과 두변이 고르롭고 대칭되며 체형이 완전하고 선도 아름다웠다. 손도끼 전체에 얕고 평평한 흉터가 있고 기체가 얇고 예리하며 뾰족한 부분과 량측변연이 겹겹이 이어졌다. 도끼 아래부분을 여러번 둔화처리하여 쥐기 쉽게 했다. 측량에 따르면 손도끼의 길이가 246.1밀리메터되고 너비가 95.2밀리메터되며 두께가 46.1밀리메터되고 무게가 1318.4그람 된다.

손도끼의 발견자이고 장백산문화연구회 회장인 장복유는 《손도끼는 10월 20일, 장백산남쪽비탈에서 송화강상류력사문화자원을 조사하던중 야외에서 우연히 발견한것이다. 그곳은 길림성 무송현 만강진 전진촌과 풍림촌사이의 길옆 산비탈 황토절벽꼭대기이며 장백산 주봉과의 직선거리가 42킬로메터 된다. 해당 전문가들은 또 손도끼를 출토한 지점 부근에서 구석기의 석핵(石核), 흑요석칼쪼각(黑曜石刀片) 등 10여건의 표본을 채집했다.》고 소개했다.

진전가(좌), 장복유(우)가 장백산 손도끼 출토지에서 고찰하고있다.

중국의 이름난 구석기고고전문가이며 길림대학 변강고고중심 박사생 지도교수인 진전가는 《이렇게 표준적인 손도끼는 우리 나라에서 처음 발견했다. 이는 서방 고고계에서 사물의 준칙으로 일컫는 <머위스선(莫维斯线)>가설을 부정했는바 중대한 학술가치가 있다.》고 말했다.

손도끼는 구라파, 아프리카 구석기시기 조기《아스리석기공업》의 표지성 기물이다. 20세기초, 서방 고고학자들은 프랑스북부 아스리라고 부르는 곳에서 지금으로부터 50만년전의 구석기시기 유적을 발견했는데 전형적인 유물이 손도끼였다. 일반적인 손도끼는 수선을 거친후의 량면기로서 정면, 량측을 관찰해 보면 기체가 대체적으로 대칭되고 뾰족한 부분이 있는 중형도구를 말한다.

장복유가 발견한 장백산 손도끼

손도끼는 두면을 다 수선해야 하고 기형이 완전해야 하며 제작기술이 보다 높고 공예도 정밀해야 한다. 일부 전문가들은 이를 상고시기 인류의 총명함과 솜씨를 보여주는 상징으로 인정하고있다. 지난 세기 40년대 미국의 머위스교수는 손도끼를 발견했는가를 표준으로 세계를 《손도끼문화구》와 《찍고패기기기문화구》로 나누었다. 이 분계선이 바로 이름난 《머위스선》이다. 중국을 포함해서 동아, 동남아의 많은 나라들이 《손도끼문화구》밖에 속해있다.

진전가교수는 《장백산지역에서 출토한 전형적인 손도끼는 <머위스선>의 가설을 철저하게 부정했다. 이 표준적인 손도끼는 동아지역의 구석기공업의 면모를 인식하고 조기인류의 행위와 기술의 교류전파를 인식하며 동서방 구석기문화비교연구를 하는데 중대한 의의가 있다. 그리고 구석기시기 중국 동북지역과 린접지역의 문화교류, 현대인류기원과 관련되는 환경변화와 기술행위간의 관계 등 탐구에도 극히 중요한 학술가치가 있다.》고 표했다.

편집/기자: [ 홍옥 ] 원고래원: [ 신화넷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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