툭하면 깨지는 휴대폰 액정화면을 보호할수 있는 신기술이 개발됐다. 미국 IT전문매체 테크크런치는 2일(현지시간) 애플이 휴대폰을 떨어뜨렸을 때 화면이 깨지지 않게 하는 기술특허를 획득했다고 보도했다.
《전자기기 보호 메커니즘》이라는 이름의 이 기술은 휴대폰이 공중에서 떨어지는 순간 기기가 자동으로 진동을 일으켜 바닥에 닿기전 중심축을 이동시키는 원리로 작동한다. 이 기술을 적용하면 휴대폰 액정화면 등 충격에 약한 부분보다 휴대폰 측면이나 뒤면과 같이 단단한 부분이 바닥에 먼저 닿게 해 휴대폰 파손을 최소화할수 있다. 테크크런치는 이 기술에 대해 《고양이가 높은 곳에서 락하할 때 몸을 유연하게 비틀어 네발로 착지하며 충격을 줄이는것과 비슷한 원리》라고 설명했다.
이 기술은 내부 센서(感知器)를 리용해 휴대폰의 움직임과 위치를 파악해 작동한다. 센서가 휴대폰의 락하거리와 각도, 속도 등을 계산해 추락신호를 보내면 바로 《보호메커니즘》이 활성화되면서 휴대폰 내부의 진동모터가 작동하는것이다. 애플 인사이더(局内人)는 《애플이 명년 상반기 출시할 예정인 〈아이폰 6S〉 등 신제품부터 이 기술을 적용할것》이라고 전망했다.
편집/기자: [ 리미연 ] 원고래원: [ 본지종합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