찰스 다윈의 진화론이 태동한 갈라파고스 제도에 있는 '찰스 다윈 재단 연구소'가 재정난으로 문을 닫을 처지에 몰렸습니다.
워싱턴포스트는 찰스 다윈 재단 연구소가 연말까지 운영 자금 100만 달러를 마련하지 못하면 파산할 수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50년 전통의 이 연구소는 재정난으로 지난 2월 산타크루스 섬에 기념품 가게를 열었지만 기존 기념품 가게들의 항의로 폐쇄되면서 다시 재정난에 몰린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재단은 갈라파고스 국립공원 관리국을 비롯해 에콰도르 정부 기관에 도움을 요청하는 한편 온라인 모금을 벌이기로 했습니다.
서재희기자 (seojh@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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