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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사회와 어울리는 열린 한인회로 꾸릴터

[길림신문] | 발행시간: 2014.12.29일 11:47

개소의식에 참가한 인사들과 기념사진을 남긴 김회장(앞줄 왼쪽 네번째 사람)

장춘한국인(상)회가 27일 사무실을 조양구 홍기가로 새로 이전하고 개소의식(开所式)을 가졌다. 개소의식에서 신임 김철수회장은 《장춘한인회를 현지 정부와 협력하고 현지 사회와 어울리는 열린 한인회로 꾸려나가겠다》고 표했다.

새 사무실은 김철수회장이 친구의 도움으로 마련했으며 금호타이어 등 한국인회사와 교민들이 마음을 모아 운동장도 정리하고 탁구실, 바드민톤실도 갖추었다.

장춘한인회 원 수석부회장이던 김철수회장은 길림성정부에서 《우수외국인전문가》칭호를 수여받았으며 현재 동북사범대학 객원교수이고 장춘리공대학 한국어과 외국교수직을 맡고있으며 전공은 교육학박사이다.

수석 부회장으로 있으면서 그는 올 한해 한국교민들과 함께 열린 마음으로 현지사회와 서로 어울리는 활동을 조직하기에 힘을 기울였다. 한국류학생과 재장춘 대학교 한국어과 중국학생 등 350여명이 공동 참가한 《장춘한국주 문화교류행사》가 그 대표적 례이다.

또 장춘 외국인 체육대회에도 참가하였다. 구태시 신립조선족촌 로인협회에서 한국 세월호 유가족들에게 성금을 기부하자 관련 기구에 기탁하였을뿐만 아니라 한국유가족들을 대표하는 마음에서 신립족촌 로인회를 방문하기도 하였다.

한국교민들의 참여와 단합을 위해 춘계 야유회와 추계 체육대회, 류학생 주막행사와 대학 특례 설명회, 음악회도 열었다. 포스코공장과 금호타이어공장을 방문하였다.

또 심양한국총령사관의 순회 령사업무를 협조하고 한국 재외동포재단 조규형이사장의 방문을 접대하였으며 교민간담회도 개최하였다.

이날 개소식에는 길림성 및 장춘시 정부 해당 지도자와 인원, 장춘시 조선족단체 대표, 언론사 대표와 동북3성 한인련합회 대표, 한인회 해당 인사 등이 참가했다.

개소식은 시종 화기애애한 가정적인 분위기속에서 진행되였다. 길림성 및 장춘시 외사판공실 해당 지도자는 《장춘한국인(상)회는 그동안 중한 량국 관계발전에 의미있는 일들을 훌륭히 해냈다》고 높이 평가하며 《앞으로 장춘한국인(상)회의 사업을 더 관심하고 어려운 일이 있다면 기꺼이 도와나서겠다》고 표했다.

동북3성 한인련합회장 손명식회장은 《김철수회장은 준비된 회장》이라며 《장춘한인회가 열정적이고 행사준비를 잘 하기 때문에 동북3성 한인회에서 조직하는 운동회의 마지막단계 결승전은 항상 장춘에서 조직하여 왔다》고 소개했다.

이날 장춘한인회는 개소식과 함께 임원 임명식을 거행하고 김철수회장이 한인회 명예회장, 고문, 자문회원, 부회장, 사무총장, 각 분과 위원장과 특별회원을 임명하였다.

특별회원에는 한국인뿐만 아니라 중국인과 조선족도 포함되여 있으며 장춘거주지역이 아닌 타지역의 한국인도 포함되여 있어눈길을 끌었다. 김철수회장은 이는 《한국인과 중국인, 본지역인과 타지역인이 많이 어울리고 서로 교류하는 열린 장으로 만들기 위해서이다》고 밝혔다. 이날 감사도 선출했다.

장춘한인회는 이번달에 년말총회, 《송년의 밤》 등 행사를 마치며 2015년의 주요행사 계획도 소개했다. 상반기와 하반기에 한인회 회보지를 발간하고 5월에는 춘계 야유회를 개최하여 한국 교민들의 우호 증진과 친목을 도모하는 자리, 9월에는 한인회 추계 체육대회를 개최하여 조선족들을 초대하여 많이 어울리고 서로의 행사에 참여하여 교류하는 장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10월중에는 《장춘한국주》 행사를 2014년보다 더 다양한 내용으로 성대하게 진행할 예정이다.

편집/기자: [ 박명화 ] 원고래원: [ 길림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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