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뉴스 길혜성 기자]
쿨의 이재훈(맨 왼쪽) / 사진제공=MBC
쿨(이재훈 김성수 유리)의 보컬 이재훈이 MBC '무한도전-토요일 토요일은 가수다'(이하 '토토가') 출연 소감을 직접 전했다.
이재훈은 최근 스타뉴스와 전화통화를 갖고 '토토가'와 함께했던 느낌을 밝혔다. 이재훈은 먼저 '토토가' 출연과 관련해 "타임머신을 타고 다시 90년대로 돌아간 듯한 기분이었다"라며 "많이 설렜고 기분 좋았다"라며 웃었다.
이재훈은 "예전에 함께 활동했던 가수들을 요즘 방송에서 한꺼번에 만난 것은 거의 처음"이라며 "다 실력과 인기 있는 가수들이어서도 반가움이 더했다"라고 말했다. 이재훈은 "동료들을 오랜만에 만나니 뭉클하기도 했다"라고 전했다.
평소 정 많기로 유명한 이재훈이기에 조금의 아쉬움도 있었다. 바로 더 많은 90년대 가수들과 함께 하고 싶었던 것이다.
이재훈은 "솔리드 등 90년대 함께 했던 가수들을 보다 많이 보고 싶었다"라며 "더 많은 가수들이 나왔다면 동료들은 물론 팬들도 더욱 좋아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재훈은 마지막으로 "성수형과도 '토토가' 무대를 즐겼다"라며 "유리도 너무 오고 싶어 했는데 아기가 너무 어려 미국에서 못 와 많이 아쉬워했다"라고 전했다. 이재훈은 "유리 대신 참여해 너무 잘해준 쥬얼리 예원이에게도 참 고맙다"라며 "앞으로도 '토토가' 같은 프로그램이 있다면 무조건 함께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쿨은 지난 3일 오후 '토토가' 본 무대 두 번째 방송에서 '애상'과 '슬퍼지려 하기 전에' 등 그 간의 히트곡들을 선보여 현장 관객들 및 시청자들을 동시에 열광케 했다. 이날 방영된 '토토가'에는 김건모 엄정화 지누션 소찬휘 조성모 이정현 등도 출연했다. 앞서 지난 12월27일 '토토가' 본 무대 첫 방송에는 터보 S.E.S 김현정 등이 나섰다.
한편 데뷔 20주년을 기념해 지난해 말부터 전국 콘서트 투어 중인 쿨은 오는 10일 일산 킨텍스, 17일 부천 실내체육관, 25일 전주 한국소리문화의전당 모악당, 31일 울산 KBS홀, 2월14일 대전 컨벤션센터에서 공연을 이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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