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시조선족번영발전회 김금수 회장(왼쪽)이 신임 임홍길 회장에게 계주봉을 이어주고 있다.
(흑룡강신문=칭다오)박영만 기자= 칭다오시의 위성도시인 라이시(莱西)시에 거주하는 조선족들의 리더단체인 라이시조선족번영발전회 신년회가 1월 11일 100여 명 회원 및 가족들이 참석한 가운데 뜻깊게 진행되었다.
라이시조선족번영발전회는 2012년 10월 1일에 55명 회원으로부터 출범하여 초대회장 김금수 사장의 솔선수범과 회원들의 공동한 노력으로 괄목할만한 성과를 거두었다. 2012년 12월 15일 라이시 역사상 처음으로 300여 명 조선족을 초청하여 송년연환 대잔치를 뜻깊게 진행하였다. 그리고 라이시조선족노인협회 집세 마련에 7000위안을 기부하였고 매년 3.8절 행사도 조직했다.
2013년 10월 1일에는 칭다오조선족민속축제에 라이시팀으로 처음 참석하여 정신문명상을 따안았다.
이외에도 외롭게 사는 노인들을 방문하여 위문품을 직접 전달, 정월보름 위문행사 등 라이시 조선족사회의 건전한 발전에 기여를 하여왔다.
김금수 회장은 이임사에서 지나온 사업을 의미있게 총화하고나서 회원사 가족 여려분들이 밝아온 2015년도에 임홍길 신임 회장의 지도하에 더욱 휘황한 앞날을 개척할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고향이 흑룡강성 하얼빈시인 72년생의 나젊은 임홍길 신임 회장은 단결, 화합, 번영, 발전의 협회 취지를 받들어 노 회장단이 가꿔온 기틀을 바탕으로 하나같이 똘똘 뭉쳐 나아가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라이시에는 정부기관에서 사업하고 있는 개발구의 정명철 국장, 라이시투자유치국 현영춘 부장 등이 활약하고 있으며 조선족기업인 60여 명이 인테리어, 완구, 식품, 음식점, 전자, 피혁, 모자, 복장, 물류 등 업종에서 기업경영활동에 종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