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이자 앱 | | 모바일버전
뉴스 > 경제 > 경제일반
  • 작게
  • 원본
  • 크게

훈춘, 동북 두번째 출해통로 만든다

[흑룡강신문] | 발행시간: 2015.01.16일 09:26

2015년 1월 1일, 중,로,조 3국은 함께 불꽃놀이를 하면서 새해를 맞이했다.

  (흑룡강신문=하얼빈) 장길도개발개방과 훈춘국제합작시범구 건설이 국제사회의 주목을 끌면서 현재까지 출해항구가 없었던 길림성은 해양으로 진출하는 출해대통로 개발에 모든 힘을 쏟아붓고있다.

  “동방제1촌”으로 불리는 훈춘시 경신진 방천촌의 “한눈에 3국을 바라볼수 있는”관광탑에 올라서 보면 고요하게 흐르는 두만강으로부터 15킬로미터 떨어져 있는 일본해가 보인다. 하지만 이 15킬로미터로 인해 길림성은 자체의 출해항구가 없는 내륙성으로 되었다. 이는 길림성의 무역구도와 외향형경제발전에 직접적인 영향을 끼치고있다. 관련 수치에 의하면 지난해 길림성 대외무역수출입 총액은 258.5억달러로 전국 제20위, 겨우 동북3성 대외무역총액의 14%, 흑룡강성의 3분의 2, 료녕성의 4분의 1에도 미치지 못했다.

  이런 차이와 훈춘의 지역우세에 대비해 길림성은 “차항출해(借港出海-항구를 빌려 해양에 진출)”의 전략적선택을 했다. 이는 장길도개발개방선도구와 훈춘국제합작시범구 2대 국가전략을 실현하는 작용점과 돌파구이다.



 2015년 1월 1일, 훈춘 방천. 21세기 중국대륙 첫 일출을 볼수 있는 훈춘 방천에서

새해 태양이 중, 로, 조 3국을 비춰주고 있다.

  올해 첫날 훈춘시 방천에서 열린 중, 조, 로 3국 새해맞이 행사에 참가한 훈춘시당위 서기, 훈춘국제합작시범구 당 사업위원회 서기, 시범구관리위원회 주임 고옥룡은 “나의 새해 소망은 훈춘의 인민들이 더욱 아름다운 생활을 하는것”이라며 “방금 페막한 길림성 경제사업회의는 ‘차항출해(借港出海)’전략을 실시하고 훈춘의 출해대통로를 잘 틀어쥐여 훈춘을 바다로 진출하는 새로운 관문으로 구축할것을 제출했다”며 “대상을 다잡고 산업을 진흥하며 개혁을 심화하고 개방을 확대하며 도시화건설 등을 통해 시범구건설을 가속할것”이라고 했다.

  그는 “올해 훈춘은 중대한 력사적 기회를 맞이하게 된다. 고속철도가 곧 개통할것이며 성당위, 성정부는 훈춘-울라지보스또크 고속철도건설을 적극 계획하고 있으며 동북아국제학원도 준공되여 학생을 모집하게 되는바 그중 750명은 로씨야와 한국 학생이다. 동시에 중로 량국은 자르비노대형만능항구를 합작 건설하고 로씨야 수마그룹은 훈춘에 화물운수(판매)도급센터를 건설하게 될것이며 한국은 훈춘에 공업원구를 건설하게 될것”이라고 했다.

  고옥룡은 신년축사에서 “새로운 한해 훈춘은 국가의 ‘일대일로’,동북진흥 등 중대한 전략기회를 잡아쥐고 훈춘의 력사적전환발전을 추진할것이다. 첫째, 대상을 다잡아 산업을 진흥하고 5대 산업기지를 구축하고 10대 원구건설을 추진한다. 둘째, 개혁을 심화하여 중앙, 성, 주의 각항 개혁임무를 적극 실시한다. 셋째, 개방을 한층 확대한다. 플랫폼건설을 잘해 주변국 한국, 로씨야, 조선, 일본 등과의 동북아 각국 문화, 예술, 무역 등 방면에서 교류를 추진한다. 넷째, 훈춘의 도시건설을 잘해 백성들이 훈춘의 발전성과를 함께 누리도록 한다”고 했다.

  이어 그는 “중로조 3국은 다국관광합작구 대상건설을 착실히 할것이다. 현재 로씨야와 조선의 지방정부는 모두 이에 대해 적극적인 태도를 보이고 있으며 합작은 이미 발걸음을 뗀 상황이다. 특히 관광로선 개발, 관광단체합작 강화, 관광서비스품질 향상 등 방면에서 일정한 성과를 거두었다. 우리는 관광기지건설 강화, 풍경구 개발 등 방면에서 다국관광로선과 상품 개발을 최적화할것이다. 관광 방면의 상호련결과 서비스를 적극 추진할것이다. 현재 훈춘은 조선과 소형차량 자가운전관광을 전개했고 동시에 로씨야 하싼구에도 자가운전관광을 적극 추진중이다. 각국의 노력과 적극적인 합작을 통한 동북아지역 관광은 향후 전망이 매우 밝을것”이라고 했다.

  훈춘은 중국이 륙지에서 일본해로 진출하는 가장 가까운 통로이고 해상에서 한국 동해안, 일본 서해안 및 북미, 북유럽에 도착하는 최단거리이다. 지난해 3월 19일, 3년간 중단되였던 “뉴블루오션”항로가 정식운항을 재개했다. 이는 훈춘이 자르비노항을 빌어 구축한 중국 동북지역, 로씨야 극동지역과 한국 동해안사이를 이어주는 최단의 대외무역륙해련운통로이다.

  이전에 길림성 대외무역화물이 대련항을 거쳐 한국 속초에 도착하려면 7일이 걸렸지만 지금 자르비노항을 거치면 4일로 단축된다.

  2011년 1월 11일, 길림성의 첫번째 1.7만톤 석탄이 권하통상구를 떠나 조선 라진항을 거쳐 순조롭게 상해에 도착, 이로써 훈춘을 선행선시로 하는 국내무역화물 국제운수항로가 정식 가동됐다.

  이는 훈춘이 라진항을 빌어 구축한 또 하나의 륙해련운대통로이다. 이 항로를 통해 동남연해 발전소에 운송되는 석탄은 해마다 100만톤에 달하며 매톤마다 운송비를 60원 절약할수 있다.

  2014년 2월 18일, 국가해관총서는 이 국제운수항로의 목적지항구를 상해, 녕파에서 광동 황포, 산두, 복건 천주와 해남 양포 등 항구에까지 확장했다. 하여 중국 동북지역의 두번째 출해대통로가 한창 형성중이다.

  “뉴블루오션”항로의 재개, 국내무역화물 국제운수항로의 가동은 길림성 “차항출해”전략의 초보적인 성공을 보여주는 대목이다. 훈춘을 중심으로 하는 두만강지역경제권이 한창 형성중에 있다.

  2013년 4월, 오래동안 온양중이던 로씨야”극동신정(远东新政)”이 정식 실시단계에 진입했다. 자르비노는 로씨야 극동발전부로부터 첫 “선생발전구”로 확정됐다. 이는 길림성이 “차항출해”전략을 다그쳐 추진하는데 중대한 력사적기회를 제공했다.

  해양으로 진출하는 15킬로미터 대통로를 관통하고 “차항출해”를 실행하는것은 훈춘의 굴기를 촉진할뿐더러 장길도선도구의 련동개발개방을 가속할수 있었다.

  장길도전략은 “훈춘을 개방창구로, 연룡도를 개방 최전방으로, 장춘과 길림을 주요 의탁으로 변경지역과 후배지 련동개발개방을 실시한다”고 명확히 제출했다.

  이는 장기도선도구내의 모든 산업이 훈춘과 련동하고 특히 후배지인 장춘과 길림은 더욱 선차적 위치에 놓여 있다는것을 의미한다.

  2014년 6월 9일, 길림성경제합작국, 장춘제일자동차그룹, 중량(中粮)그룹, 훈춘시정부와 로씨야 수마그룹은 장춘에서 자르비노항 화물중계운송사항을 두고 의향합의를 체결했다.

  따라서 성당위, 성정부는 성내 기업들이 “차항출해”운수를 전개하도록 적극 이끌어주었고 화물의 공급원을 확대하는것을 지지함으로써 자르비노항이 지속적이고도 안정하게 운영되도록 확보하고있다.

  훈춘의 현대물류기지건설이 가속하면서 장길도련동개발개방은 반드시 박차를 가할것이며 두만강지역의 물류, 고객 류동량, 정보이동과 자금흐름의 대융합도 멀지않아 현실로 다가올것으로 전망된다.

출처: 두만강신문

     

뉴스조회 이용자 (연령)비율 표시 값 회원 정보를 정확하게 입력해 주시면 통계에 도움이 됩니다.

남성 92%
10대 0%
20대 8%
30대 50%
40대 17%
50대 8%
60대 8%
70대 0%
여성 8%
10대 0%
20대 8%
30대 0%
40대 0%
50대 0%
60대 0%
70대 0%

네티즌 의견

첫 의견을 남겨주세요. 0 / 300 자

- 관련 태그 기사

관심 많은 뉴스

관심 필요 뉴스

배우 이영하가 선우은숙과 이혼 후 18년이라는 시간이 흐르는 동안 단 한번도 '재혼'을 생각해 본 적 없다고 밝혀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13일 방송된 채널A '절친 토큐멘터리-4인용 식탁'에서는 배우 이영하가 출연했다. 그는 이날 방송을 통해 배우 이필모와 최대철
1/3
모이자114

추천 많은 뉴스

댓글 많은 뉴스

1/3
할빈공항 통상구 서비스 강화로 '할빈상담회' 려객 고봉 맞이

할빈공항 통상구 서비스 강화로 '할빈상담회' 려객 고봉 맞이

제33회 할빈 국제경제무역상담회가 5월 16일부터 21일까지 할빈에서 개최되며 할빈공항 통상구는 곧 려객 고봉을 맞이하게 된다. 통상구 대청 전시회기간 하루 평균 검사 및 통과 승객 1500명이상, 출입국 항공기 12편 이상으로 예상된다. 통상구 려객의 지속적인 증가

문화 중국행|태양도 눈박람회: 눈 조각 거작 세인을 놀라게 했다

문화 중국행|태양도 눈박람회: 눈 조각 거작 세인을 놀라게 했다

눈 조각은 독특한 야외 예술형식이다. 겨울의 풍부한 눈자원을 교묘하게 활용해 예술가의 손재주를 통해 다양한 형태와 생동감 넘치는 눈 조각작품을 만들어낸다. 태양도 눈박람회는 할빈 겨울철 빙설관광의 중요한 브랜드 중 하나로 설립 이후 36회를 성공적으로 개최

“괴로움 잊으려 술로 도피” 가수 조관우 사기 피해 고백

“괴로움 잊으려 술로 도피” 가수 조관우 사기 피해 고백

가수 조관우(나남뉴스) 가수 조관우(58)가 과거에 사기 피해를 당한 이후 괴로움을 잊으려 술에 의지했었다고 고백했다. 조관우는 지난 5월 13일(월) 방송된 tvN 스토리 예능 프로그램 ‘회장님네 사람들’에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조관우는 어린 시절 부모

모이자 소개|모이자 모바일|운영원칙|개인정보 보호정책|모이자 연혁|광고안내|제휴안내|제휴사 소개
기사송고: news@moyiza.kr
Copyright © Moyiza.kr 2000~2024 All Rights Reserved.
모이자 모바일
광고 차단 기능 끄기
광고 차단 기능을 사용하면 모이자가 정상적으로 작동하지 않습니다.
모이자를 정상적으로 이용하려면 광고 차단 기능을 꺼 두세요.
광고 차단 해지방법을 참조하시거나 서비스 센터에 글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