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북한 김정은이 올해 첫 비행훈련으로 표창(포상) 휴가를 받은 전투비행사들과 당중앙위원회 청사앞에서 기념사진을 찍었다고 노동신문이 2일 전했다.
[데일리 엔케이 ㅣ 설송아 기자] 북한 김정은이 새해 첫 비행전투훈련명령을 수행하고 최고사령관명령으로 표창(포상)휴가를 갔던 전투비행사들을 평양으로 불러 격려했다고 노동신문이 2일 전했다.
신문은 이날 "김정은이 비행사들을 자신의 가장 가까운 동지, 총대전우로 내세워주면서 앞으로도 비행훈련을 극악한 정황속에서 계속 강도높이 진행하여 원쑤(원수)들의 움쩍하기만 한다면 칼바람같이 단숨에 날아가 침략의 본거지들을 사정 보지 말고 불마당질 해버려야 한다고 강조했다"고 선전했다.
신문은 이어 "김정은이 미더운 하늘초병들이 천금을 주고도 살 수 없는 정신적 재부인 불굴의 육탄정신을 피 끓는 심장마다에 만장약했다"면서 "하늘의 결사대, 무적의 필승으로 자라난 주체적 항공무력이 있기에 선군조선의 푸른 하늘은 푸를 것이라고 했다"고 덧붙였다.
이에 비행사들이 "수령결사옹위정신, 육탄, 자폭정신을 안고 멸적의 폭음소리 높이 울리며 적들을 완전히 초토화해 버리고 김정은 붉은 비행대의 위력을 과시할 불타는 맹세를 다졌다"고 말했다고 신문은 전했다.
신문은 김정은이 이날 17명의 비행사 한명 한명을 옆에 세우고 기념촬영한 사진을 1,2면에 게재했다.
한편, 이날 사진 촬영에는 황병서 군 총정치국장, 현영철 인민무력부장, 렴철성 총정치국 선전부국장, 조경철 보위사령관, 김정관 인민무력부 부부장 등이 함께 했다고 신문은 소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