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춘 길림 통화 백산 료원 사평 지구의 로인협회 회원으로
길림성 산재지역 만여명 조선족로인들이 한데 뭉쳐 새로운 출발을 다졌다.
25일, 길림성조선족로인협회친목회(이하 친목회로 략칭)가 설립식이 장춘공업대학 문화활동중심에서 펼쳐졌다. 설립식에는 전국조선족로인협회 친목회 전평선회장, 중국인민해방군 원목단강군분구 정위이며 중국조선족로인협회 친목회 명예회장인 김강희소장, 길림공상학원 당위 신봉철서기 등 지도자들이 참석하고 연설했다.
친목회는 길림성 산재지역의 장춘, 길림, 통화, 백산, 료원, 사평 등 6개 지역 조선족로인협회로 무어졌으며 약 1만명 회원이 있다
친목회 초대회장으로 추임된 리만석회장은 길림성 산재지역 조선족로인협회간 서로 알고 지내고 경험교류도 하고싶다는 로인들의 건의에 따라 지난 10월 10일, 길림성의 장춘, 길림, 통화, 백산, 료원, 사평 지역의 조선족로인협회장들이 장춘에 모여 상론한 끝에 친목회설립을 결정짓고 장정을 토론통과했다고 설명했다.
전국조선족로인협회친목회 전평선회장은 축하연설에서 《연변로인협회가 1984년에 설립되고 2009년에 전국조선족로인협회 친목회가 설립되였다. 그후 료녕성조선족로인협회 친목회 설립에 이어 흑룡강성, 산동성 등에서 친목회가 설립되였다》고 소개하면서 《길림성조선족로인협회친목회는 사업방향을 잘 잡고 제도화, 규범화적으로 친목회를 이끌며 로인들의 실제에 맞는 문화활동을 잘 조직해나갈것을 희망한다》고 밝혔다.
설립식에서 중국인민해방군 원목단강군분구 정위 김강희소장, 료녕성조선족로인협회 친목회 리석복회장, 흑룡강성조선족로인협회 리승권회장이 축하연설을 했다.
전국조선족로인협회 친목회 부회장, 비서장 등과 심양시, 길림시, 통화시, 료원시, 사평시, 백산시 등 로인협회 회장, 일부 회원들이 설립식에 참석했으며 형제 협회에서 축기를 보내왔다.
길림성조선족로인협회 친목회 리만석회장은《친목회설립은 길림성 산재지역 조선족로인들의 큰 희사이다. 이는 협회간 상호교류를 확대하며 조화사회를 구축하는데 유조하다. 친목회 지도부에서는 손잡고 합심하여 남부럽지 않게 친목회를 잘 꾸려나가련다》고 밝히면서 앞으로 전 성적인 좌담회나 문예경연, 운동회, 게이트볼경연 등을 조직함으로써 협회간의 우의를 돈독히 하고 로인들의 활동무대를 넓히련다고 했다.
그는《친목회는 해마다 한번씩 전 성적인 대회를 열어 선진협회, 선진개인을 표창하며 3년에 한번씩 운동회 같은 대형 활동을 조직할 타산이며 운영경비는 정부의 지원과 사회모금으로 해결하려 한다》고 했다.
친목회 상무부회장으로는 리암, 부회장 겸 비서장은 리명록, 부회장들로는 김순화, 김경년, 최봉, 한정중이며 부비서장에 장순자, 상무리사에 리해선, 김석규, 현룡근, 석원규, 김영진, 박종선이다.
설립식에 이어 장춘시조선족로인협회 두루미예술단(원아리랑예술단) 설립 20돐 기념공연이 있었다.
길림성조선족로인협회 친목회 초대 회장 리만석
전국 조선족로인협회 친목회 회장 전평선
중국조선족로인협회 친목회 명예회장 김강희
료녕성조선족로인협회 친목회 리석복
흑룡강성조선족로인협회 리승권
편집/기자: [ 홍옥 ] 원고래원: [ 길림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