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은 지난 8일 장거리 위성 ‘광명성 3호' 발사장을 외신들에 공개했다.
외국 기자들은 8일 초청에 의해 조선의 평안북도 철산군 동창리에 위치한 `서해위성발사기지'행 열차를 타고 현장에 가 참관했다.
발사기지 책임자 장명진은 기자들에게 `광명성 3호'를 운반할 3단계 은하 -3호 로켓은 이미 조립됐으나 아직 연료는 주입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조선은 계획에 따라 오는 12일에서 16일 사이 '광명성 3호' 지구 관측위성을 발사할 예정이다.
장명진 책임자는 "이것은 운반로켓이지 탄도미사일이 아니다"며 예정된 발사는 조선의 경제 개발과 조선국민의 생활수준 개선을 위한 평화적 프로그램이라"고 덧붙였다.
또 "이번 발사는 김일성 탄신 100주년을 기념하기 위한 것으로 수년 전부터 계획된 것이라"며 이 로켓은 자기파괴 시스템을 갖추고 있어 다른 지역 국가에 아무런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면서 "위성은 고성능 카메라로 촬영한 지상의 관측 사진 뿐 아니라 김일성 주석과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노래도 전송한다고" 설명했다.
발사기지 참관 5시간 동안 기자들은 종합위성관제소와 지휘센터 및 기타 설비를 방문했다.
/중국인터넷방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