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 김정일 국방위원장 사망 1주기를 맞은 17일 평양 금수산태양궁전에서는 대규모 추모행사가 치러졌다. 김정은 최고 지도자를 비롯해 부인 리설주, 당정군의 고위 간부들이 의식에 참석했다.
의식에 앞서 김정은 제1비서와 부인 리설주는 당정군 고위 간부들의 동행하에 금수산태양궁전에 놓여있는 김일성, 김정일 소상에 경례를 하며 경의를 표했다.
조선 당정군 각계 대표, 그리고 '광명성3호' 위성 발사에 힘을 쏟은 과학기술자들도 이날 추모행사에 참석했다. 금수산태양궁전 광장에서는 수천명의 조선인민군 병사들이 대열을 지어 결의대회를 열었다.
의식 참가 전원이 광장 정면에 있는 김일성, 김정일 화상에 묵념을 한 뒤, 최용해 조선인민군 총정치국장이 인사말을 했다.
금수산태양궁전의 원명은 금수산기념궁전이다. 현재 금수산태양궁전에는 이미 작고한 김일성과 김정일 조선 두 지도자의 유체가 안치되어 있다.
/중국인터넷방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