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룡강신문=하얼빈)지난 8일 조선은 김정일 국방위원장 추대 22주년 중앙보고대회 소식을 전하면서 황병서 조선인민군 총정치국 국장 겸 국방위원회 부위원장에게 조선 노동당 중앙위원회 정치국 상무위원회 위원이라는 새로운 호칭을 부여했습니다.
이 보도가 나간 후 외부에서는 과거 조선 권력 서열 2인자로 꼽혔던 최룡해의 자리에 황병서가 오른 것은 아닐까 하는 추측이 난무하고 있습니다.
조선 정부는 국가 간부들의 인사 변동을 정해진 때 공식적으로 공개하는 경우가 극히 드뭅니다. 주로 다른 보도를 하는 과정에 이름 앞에 그 직무를 붙여줌으로써 공식화합니다.
지난 8일, 김정일 국방위원장 추대 22주년 중앙보고대회 소식을 전하면서 황병서를 조선인민군 총정치국 국장과 국방위원회 부위원장외에도 노동당 중앙위원회 정치국 상무위원회 위원이라고 호명했습니다.
지난 3월 9일,조선 당기관지인 노동신문의 보도에서는 조선 제2인자 최룡해의 호칭을 노동당 중앙위원회 정치국 상무위원회 위원으로부터 정치국 위원으로 바꾸었습니다. 이 보도가 나간 후, 황병서 승진설이 돌기도 했습니다.
한편, 조선 정부는 황병서의 경력을 공개한 적이 없습니다.
한국 매체에 따르면 올해 66세인 황병서는 장기간 군사 분야를 책임지고 있었고 2005년부터 고위급 인사로 승진했지만 김정은이 직위한 후에야 최고 지도자 시찰 공개 장소에 동반했습니다.
지난 10월 4일, 인천아시아게임 폐막식 당일에 조선은 황병서, 최룡해, 김양건 등 조선 고위급 인사를 파견해 한국을 방문하게 했습니다. 이날 그들은 주로 2차 남북회담사항에 대해 논의했습니다.
출처: CCTV.com 한국어방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