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김정은, 군 장성급 진급 인사 단행
북한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은 오는 16일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생일을 앞두고 장성 진급 인사를 단행했습니다.
김 제1위원장은 김상갑과 주동철·심정택·리영민·리송학 등 5명에게 육군 중장을, 허영호에게 내무군 중장의 '군사칭호'를 수여할 것을 지시했습니다.
또 리수경·김광일·장춘원을 해군 소장으로, 안병칠·최철수를 항공군 소장으로 승진시키로, 남길학·김일웅을 미사일 담당 전략군 소장으로 발탁했습니다.
김정일 위원장의 생일을 사흘 앞두고 35명의 장성을 대거 승진시킨 데는 군부의 사기를 높이고 정권에 대한 충성도를 높이려는 의도로 분석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