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룡강신문=하얼빈) 중국내 많은 수의 법원들이 타오바오(淘寶) 온라인 쇼핑몰을 이용해 경매를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3월 8일 베이징(北京)에서 열린 ‘인터넷을 통한 법원 경매 연구토론회’에서 발표된 ‘타오바오을 이용한 법원 경매’의 통계 자료에 따르면 전국 21개 성(省)의 700개가량의 지방법원이 알리바바의 온라인 쇼핑몰인 ‘타오바오’를 통해 9만 건의 경매를 진행했다.
특히 저장(浙江), 장쑤(江蘇), 푸젠(福建), 허난(河南), 구이저우(貴州), 베이징 등 6개 성급지역의 지방법원은 모두 타오바오를 이용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이들 법원이 경매에 부치는 대상에는 자동차, 기계설비, 주택, 공장 건물, 상업 주택, 토지, 주식, 경영권, 광업권, 임업권, 공업 연료, 폐기물, 해역 사용권, 오염 배출권, 선박, 상표, 수목 등이 포함돼 있다.
이와 같은 경매 방식은 2012년 저장성의 지방법원이 새로운 온라인 방식의 경매를 시범적으로 운영해 성과를 거두면서 전국적으로 퍼진 것으로 알려졌다.
출처: 중국망 한국어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