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시회 관계자들이 곧 전시하게 될 작품을 설명하고 있다./김철진 기자
(흑룡강신문=하얼빈) 마국광 김철진 기자 = 조선도서사진 및 미술수공예품 전람회가 이달 할빈에서 열린다.
이 전시회는 조선대외전람총국, 주심양 조선총령사관, 흑룡강일보가 주최하고 흑룡강 진씨형제투자자문관리유한회사가 주관, 24일부터 26일까지 3일간 개최할 예정이다.
김일성주석 탄신 100주년을 기념해 량측이 손잡고 개최하는 이 전시회에는 조선의 인민예술가, 공훈예술가, 1급예술가들이 창작한 조선국화와 유화를 위주로 한 미술작품 100여점과 각 분야의 력사와 발전상을 보여주는 도서와 사진들이 흑룡강일보그룹 미술관에 전시된다.
조선의 예술작품은 생활을 바탕으로 사실주의를 강조하며 서방가치관과 현대예술의 영향을 적게 받아 공리성 색채가 없다.
전람회에 조선측은 조선대외전람총국, 주심양 조선총령사관 관계자들이 참가한다.
전시회를 주관하는 흑룡강성 진씨형제투자자문관리유한회사는 대조선투자 중국기업에 협력서비스를 제공하는 회사로서 광업, 경공업, 농업, 관광, 문화, 교육 등 다양한 분야가 망라된다.
지난해 8월 이 회사는 조선대외전람총국과 손잡고 김정일국방위원장 중국방문 1주년을 계기로 할빈시 조선민족예술관에서 조선 도서사진 미술수공예품 전람회를 마련한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