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완식의 톡식]
[스타뉴스 문완식 기자]
최시원 /사진=스타뉴스
MBC 예능프로그램 '무한도전'의 여섯 번째 멤버 '식스맨'을 둘러싼 시청자들의 관심이 커지고 있다.
현재 후보는 총 5명. 강균성, 홍진경, 최시원, 장동민, 광희가 바로 그들이다. 이들 5명은 현재 방송을 통해 '검증'을 벌이고 있는 중으로, 각자 자신의 강점을 내세워 '식스맨'의 당위성을 주장 중이다.
그러면 '식스맨'은 누가 돼야 할까.
'무한도전'에 왜 '식스맨'이 필요한가를 생각해보면 답이 나온다. 이번 '식스맨' 선발은 단지 '무한도전' 멤버 1명을 뽑기 위해서가 아니다. 멤버 1명이 부족해서라면 굳이 이렇게 장기간에 걸쳐 '식스맨'을 뽑을 게 아니라 게스트로 채워 넣어도 무방할 것이기 때문.
단도직입적으로 얘기하면 '식스맨'은 최시원이 돼야한다. 최시원은 지금의 '무한도전'이 부족한 부분을 채워 넣을 수 있다.
최시원의 잘생긴 외모와 글로벌 인지도, 인맥 또 신선하게 다가오는 '아메리칸 리액션'은 그간 '무한도전'에 없었던 요소들이다.
'무한도전' 멤버들이 꼭 잘생기지 않을 필요는 없지 않나. 영어를 못해 외국 스타들 앞에서 쩔쩔 맬 필요도 역시 없지 않나. 당당하게 국내 대표 예능프로그램으로서 해외에서도 '먹히는' 예능프로로 거듭나는데 최시원만한 이도 없다.
최시원은 '식스맨' 검증을 통해 이러한 기대감을 벌써부터 높여놓고 있다. 그는 등장부터 남달랐다. 그는 사이클 바지를 거꾸로 입어 '묘한 상상'을 불러일으킨 '포춘 쿠키' 이미지를 자신이 스스로 공개해 멤버들과 시청자들의 호감을 샀다. 예능에 임하는 자세로선 일단 합격점을 따고 들어간 것.
지난 11일 방송에서는 하하와 직접 자신이 제안했던 프로젝트를 실행에 옮기며 기존 멤버와 '합'을 검증했다. 이 역시 문제가 없었다. 스튜디오에서 '아메리칸 리액션'으로 다소 '오버'했던 그는 실제 현장 촬영에서는 진지하면서도 특유의 유쾌함을 잃지 않았다. '식스맨'이 되고 싶은 강렬한 열망도 느껴졌다.
그러면 최시원 본인은 실제 '식스맨'이 되고 싶을까. 방송을 위해 잠시 '척'하는 건 아닐까. 관계자에 따르면 최시원은 '무한도전' 멤버에 대한 열망이 대단하다고 한다. 본인 스스로 진심을 담아 '식스맨' 검증을 치러내는 중으로, 방송에서 약속했던 할리우드 스타들과의 만남 등 역시 '무한도전'의 멤버가 될 경우 꼭 하고 싶은 프로젝트인 것으로 알려졌다.
최시원이 '무한도전'의 새 멤버가 되기 위해 아직 갈 길은 멀다. 하지만 지금 최시원의 의지대로라면 그 길의 끝에서 '무한도전'이 새 멤버 타이틀을 얻는데 부족함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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