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이자 앱 | | 모바일버전
뉴스 > IT/과학 > 휴대폰/통신
  • 작게
  • 원본
  • 크게

총선 끝, 요금인하 압박?…이통사 괴롭다

[기타] | 발행시간: 2012.04.12일 13:21
4‧11 총선이 마무리된 가운데 정당별 공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여야를 가리지 않고 통신비 인하를 공약으로 내세운 만큼 본격적인 대선 정국을 앞두고 통신사에 대한 전 방위적인 압박이 예상된다.

우선 과반 의석을 확보한 새누리당은 통신비 20% 인하를 공약으로 내걸었다. 새누리당은 중앙당 공약으로 음성통화요금 20% 인하, 롱텀에볼루션(LTE) 무제한데이터 요금제 도입 추진, 외산 및 중고폰 요금 20% 인하를 내놨다. 해당 공약이 실행될 경우 이동통신사들은 연 1조원대의 손실이 예상된다.

여기에 민주통합당은 한 술 더 떠 기본요금와 가입비, 문자메시지 요금 폐지, 와이파이망 공용화 등을 주장했다. 민주당의 공약이 현실화될 경우 이통사들은 총 7조원에 달하는 손실을 입게 될 것이란 예상이다.

통신업계는 한숨만 쉬고 있다. 올해 12월에 치러질 대선까지 요금인하 압박이 계속될 것이라는 우려가 높다. 벌써부터 증권시장에서는 통신주들이 약세를 보이는 모양새다.

▲ 통신비 인하 공약에 대한 이동통신사들의 우려가 높다.

여기에 기본요금 폐지보다는 낫지만 LTE 무제한데이터 요금제 역시 산업적 트렌드에 역행하기는 마찬가지라는 지적도 나왔다.

한 이통사 관계자는 “일단 기본료, 가입비 폐지 등은 피했지만 여야를 막론하고 요금인하 압박이 계속될 것이라는 점은 마찬가지”라고 말했다.

또 다른 이통사 한 관계자는 “버라이즌, AT&T 등 글로벌 통신사들도 무제한데이터 요금제를 폐지하는데 우리는 반대로 가고 있다”며 “산업에 대한 이해 없이 무조건 통신사에게만 인하하라고 하니 답답할 노릇”이라고 말했다.

다만 해당 공약들이 주무부처인 방송통신위원회 등과의 협의를 통해 업계 상황에 맞게 현실화될 가능성에 희망을 걸고 있다.

업계 한 관계자는 “규제리스크는 커지겠지만 향후 대선을 앞두고 공약이 모아지고 다듬어지는 과정이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정윤희 기자 (yuni@zdnet.co.kr)

뉴스조회 이용자 (연령)비율 표시 값 회원 정보를 정확하게 입력해 주시면 통계에 도움이 됩니다.

남성 0%
10대 0%
20대 0%
30대 0%
40대 0%
50대 0%
60대 0%
70대 0%
여성 0%
10대 0%
20대 0%
30대 0%
40대 0%
50대 0%
60대 0%
70대 0%

네티즌 의견

첫 의견을 남겨주세요. 0 / 300 자

- 관련 태그 기사

관심 많은 뉴스

관심 필요 뉴스

가수 김호중이 지난 9일 뺑소니 혐의로 조사를 받고 있는 가운데, 자신에게 불거진 '음주운전' 의혹에 결국 음주운전을 시인했다. 19일, 김호중은 소속사 생각엔터테인먼트를 통해서 사과문을 냈다. 먼저 그간 김호중은 음주운전을 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던 생각엔터테
1/3
모이자114

추천 많은 뉴스

댓글 많은 뉴스

1/3
길림화학섬유 년간 5만톤 신형인조견사 프로젝트 가동

길림화학섬유 년간 5만톤 신형인조견사 프로젝트 가동

5월 17일, 길림화학섬유 년간 5만톤 생산량 바이오매스(生物质) 신형인조견사 프로젝트가 정식 가동되였다. 이 프로젝트는 35억원을 투자하여 36만평방메터의 부지에 원액플랜트 1개, 방적플랜트 3개, 산성플랜트 3개, 화학수플랜트 3개를 2단계로 나누어 건설할 계획

“600샷 때렸더니 얼굴 부어” 송지효 시술 고백

“600샷 때렸더니 얼굴 부어” 송지효 시술 고백

배우 송지효(나남뉴스) 배우 송지효(43)가 방송에서 레이저 시술을 고백했다. 송지효는 지난 5월 19일(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런닝맨’에서 부은 얼굴로 출연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본격적인 진행에 앞서 제작진은 ‘런닝맨’이 가장 영향력 있는 TV 예능 프로그

“유애나의 사랑 담아” 아이유 생일 맞아 2억 기부

“유애나의 사랑 담아” 아이유 생일 맞아 2억 기부

가수겸 배우 아이유(나남뉴스) 가수겸 배우 아이유(31)가 지난주 자신의 생일을 맞아 사회 취약 계층에 기부하면서 훈훈함을 주고 있다. 아이유는 최근 대한사회복지회를 비롯해 한국미혼모가족협회, 사랑의 달팽이 등 복지시설에 총 2억 원을 기부했다. 특히 아이유는

모이자 소개|모이자 모바일|운영원칙|개인정보 보호정책|모이자 연혁|광고안내|제휴안내|제휴사 소개
기사송고: news@moyiza.kr
Copyright © Moyiza.kr 2000~2024 All Rights Reserved.
모이자 모바일
광고 차단 기능 끄기
광고 차단 기능을 사용하면 모이자가 정상적으로 작동하지 않습니다.
모이자를 정상적으로 이용하려면 광고 차단 기능을 꺼 두세요.
광고 차단 해지방법을 참조하시거나 서비스 센터에 글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