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드가 룽구 잠비아 대통령이 페이스북 등 소셜 미디어에 시간을 낭비하는 공무원들을 해고할 것이라고 경고했다고 신화 통신이 23일(현지시간) 현지언론을 인용, 보도했다.
룽구 대통령은 22일 차관급 공무원들의 취임선서를 받는 자리에서 "온종일 앉아서 페이스북에 이야기를 올리는 문화는 끝이 나야 한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룽구 대통령은 공직에는 페이스북에 그들 시간 대부분을 다 보내는 사람들은 필요 없다면서 행정부의 발전 어젠다를 좌절시키는 공무원은 제거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그는 또 쓸모없는 공무원들을 다른 부서로 보낸다는 생각은 접어야 하며 무능한 공무원은 해고돼야 한다고 말했다.
국방장관 출신인 룽구 대통령은 지난해 10월 사타 전 대통령이 임기를 2년여 남기고 사망하면서 실시된 보궐선거에서 여당인 애국전선당(PF) 후보로 출마해 당선, 1월 25일 취임했다.
소수 은센가 부족 출신으로 잠비아대학에서 법학을 전공한 변호사이기도 한 룽구 대통령은 취임식에서 "나에게 여러분의 종이 되게 해줘서 매우 영광"이라고 말하고 "당신들은 나의 주인이고 나는 당신의 종"이라고 말했다. 신화
료녕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