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이자 앱 | | 모바일버전
뉴스 > 사회 > 사건/사고
  • 작게
  • 원본
  • 크게

칭다오, 한국 여성 구한 버스 안내양 화제

[흑룡강신문] | 발행시간: 2015.05.06일 09:24
(흑룡강신문=하얼빈) 중국 산둥성 칭다오(靑島)에서 버스 안내양이 기지를 발휘해 한국인 여성을 구해 화제다고 연합뉴스가 전했다.

  6일 칭다오석간에 따르면 칭다오 305번 버스 안내양인 톈샤오(田曉)씨는 지난달 29일 오후 4시께 버스가 궈멘류창(國棉六場) 부근에 도착할 때 20대 한국인 여성 승객이 '악' 소리를 내며 쓰러지는 것을 발견했다.

  톈씨는 재빨리 이 승객을 버스 뒷좌석에 눕히고서 상태를 살피고자 운전사인 장홍빙(張紅兵)씨에게 길가에 차를 세우라고 요청했다.

  긴 머리의 한국인 여성은 두 손이 오므라들고 온몸이 빳빳해지는 증상을 보였다. 이 여성은 자신의 가방에서 바늘이 들어 있는 주머니를 꺼내고서 '피'라고 외치며 무언가를 해달라는 몸짓을 했다.

  톈씨는 한국어를 잘 몰랐지만, 직감으로 이 여성이 바늘로 침을 놓아달라는 의미로 알아듣고 그녀의 양손에 바늘을 찌르자 검은색 피가 흘러나왔다. 그런 다음 곧바로 응급구조대를 전화를 요청했다.

  운전사인 장씨 또한 이 한국인 여성의 뻣뻣해진 몸을 계속 주물러 혈액 순환을 도왔다. 다행히 졸도했던 이 한국인 여성은 조금씩 의식을 찾기 시작했고 이때 도착한 응급구조대는 제3인민병원으로 긴급 이송해 회복을 도왔다.

  평소에 버스를 애용하는 칭다오 시민 량화씨는 "버스에서 누군가 위급한 상황에 부닥쳐도 모른 체하는 경우가 많은데 외국인을 바늘로 침까지 놓으면서 구했다는 말을 들었다"면서 "특히 칭다오 사람들이 좋아하는 한국 사람을 구해서 감동적이었다"고 말했다.

  칭다오에서는 한국처럼 버스운전사만 있고 승차 시 카드만 대면 결제가 되는 버스도 많다. 그러나 305번처럼 장거리 구간 버스인 경우 안내양이 승차해 승객들에게 직접 요금을 받고 있다.

뉴스조회 이용자 (연령)비율 표시 값 회원 정보를 정확하게 입력해 주시면 통계에 도움이 됩니다.

남성 100%
10대 0%
20대 0%
30대 50%
40대 50%
50대 0%
60대 0%
70대 0%
여성 0%
10대 0%
20대 0%
30대 0%
40대 0%
50대 0%
60대 0%
70대 0%

네티즌 의견

첫 의견을 남겨주세요. 0 / 300 자

- 관련 태그 기사

관심 많은 뉴스

관심 필요 뉴스

사진=나남뉴스 뺑소니 혐의를 받고 있는 트로트 가수 김호중이 국과수에서 음주 소견을 받았음에도 무죄 가능성이 제기돼 논란을 가중시키고 있다. 현재까지 김호중이 접촉사고를 일으키기 전 술을 마신 것으로 의심되는 정황이 계속해서 포착되고 있다. 먼저 지난 17
1/3
모이자114

추천 많은 뉴스

댓글 많은 뉴스

1/3
길림화학섬유 년간 5만톤 신형인조견사 프로젝트 가동

길림화학섬유 년간 5만톤 신형인조견사 프로젝트 가동

5월 17일, 길림화학섬유 년간 5만톤 생산량 바이오매스(生物质) 신형인조견사 프로젝트가 정식 가동되였다. 이 프로젝트는 35억원을 투자하여 36만평방메터의 부지에 원액플랜트 1개, 방적플랜트 3개, 산성플랜트 3개, 화학수플랜트 3개를 2단계로 나누어 건설할 계획

“600샷 때렸더니 얼굴 부어” 송지효 시술 고백

“600샷 때렸더니 얼굴 부어” 송지효 시술 고백

배우 송지효(나남뉴스) 배우 송지효(43)가 방송에서 레이저 시술을 고백했다. 송지효는 지난 5월 19일(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런닝맨’에서 부은 얼굴로 출연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본격적인 진행에 앞서 제작진은 ‘런닝맨’이 가장 영향력 있는 TV 예능 프로그

“유애나의 사랑 담아” 아이유 생일 맞아 2억 기부

“유애나의 사랑 담아” 아이유 생일 맞아 2억 기부

가수겸 배우 아이유(나남뉴스) 가수겸 배우 아이유(31)가 지난주 자신의 생일을 맞아 사회 취약 계층에 기부하면서 훈훈함을 주고 있다. 아이유는 최근 대한사회복지회를 비롯해 한국미혼모가족협회, 사랑의 달팽이 등 복지시설에 총 2억 원을 기부했다. 특히 아이유는

모이자 소개|모이자 모바일|운영원칙|개인정보 보호정책|모이자 연혁|광고안내|제휴안내|제휴사 소개
기사송고: news@moyiza.kr
Copyright © Moyiza.kr 2000~2024 All Rights Reserved.
모이자 모바일
광고 차단 기능 끄기
광고 차단 기능을 사용하면 모이자가 정상적으로 작동하지 않습니다.
모이자를 정상적으로 이용하려면 광고 차단 기능을 꺼 두세요.
광고 차단 해지방법을 참조하시거나 서비스 센터에 글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