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제리아 북동부 마이두구리시에서 자살폭탄테러가 발생, 병사 3명과 자경단원 6명 등 9명이 숨지고 수십명의 보코하람 반군이 사살됐다고 프랑스 AFP통신이 1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주민들과 군 관계자에 따르면 나이제리아 이슬람 극단주의 무장세력 보코하람이 13일 저녁 보르노주 수도 마이두구리를 공격해왔으나 나이제리아군과 치렬한 전투끝에 격퇴됐다.
이번 공격은 나이제리아와 니제르, 챠드, 까메룬 지역련합군의 전면 공격으로 보코하람이 본거지인 마이두구리에서 일소된 이후 3개월만에 처음이다.
주민 자경단 관계자 유수프 사니는 《3명의 녀성 자살폭파범이 폭탄을 터뜨리면서 자경단원 6명을 숨지게 한 뒤 보코하람이 공격을 가해 병사 3명이 숨졌다》고 말했다.
그는 자경단원 12명이 폭탄 류탄에 맞아 부상했다고 말하고 《보코하람도 심각한 사상자를 냈다》고 덧붙였다.
이 공격 여파로 군은 14일 저녁부터 새벽까지 야간통행금지령을 내렸다.
편집/기자: [ 리미연 ] 원고래원: [ 본지종합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