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7회 초록장학상 시상식 및 제9회 우리민족전통예술 초청공연 연변대학서 개최
제17회 초록장학상 연길지역 시상식.
연변청소년문화진흥회가 주최하고 서울 한연연, 일본 지바 마사꼬동아리, 한국재외동포재단이 후원하는 초록장학상이 17회를 맞아 목단강, 도문, 연길에서 22일, 23일과 24일 오전에 각각 시상식을 가졌다.
초록장학상은 한국 서울한연연(회장 이재옥)과 일본 지바 마사꼬동아리, 한국재외동포재단의 지지와 성원으로 설립된 장학상이다. 이 장학상은 어려운 환경속에서도 웃음을 잃지 않고 씩씩하게 자라나는 청소년들에게 사랑과 용기를 주자는 취지에서 만들어졌으며 현재까지 총 17회 개최되였는데 그동안 793명의 장학생에게 45만원의 장학금이 전달되였다.
이번 초록장학상 시상식에서 목단강 발해지역의 23명 장학생, 도문지역의 30명(한족 2명) 장학생, 연길지역의 57명(한족 10명) 학생들에게 5만 6500백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연변청소년문화진흥회 최상철회장이 개회사를 하고있다.
연변대학예술학원 음악홀에서 진행된 연길지역시상식 개회사에서 연변청소년문화진흥회 회장 최상철은 서울 한연연은 회원이 15명도 안되는 작은 단체이지만 매년 5만여원의 장학금을, 일본 지바 마사꼬동아리는 회원이 10명도 안되는 작은 단체이지만 해마다 20만엔의 후원금을 보내주고있다고 하면서 나라와 국경을 뛰여넘은 따뜻한 인간애에 감사를 드렸다.
서울 한연연 이재옥회장이 격려사를 하고있다.
서울한연연의 이재옥회장은 격려사에서 조선족의 저명한 아동문학가인 채택룡선생의 동시 《병아리》를 읊으면서 여러 장학생들이 어려운 환경속에서도 웃음과 희망을 잃지 말것을 당부하였다.
일본 지바 마사꼬동아리에서 보내온 편지.
초록장학상시상식에 이어 연변청소년문화진흥회, 연변대학예술학원 예술연구소가 주최하고 서울한연연, 한국재외동포재단, 연변동북아예술연구원에서 후원한 제9회 우리민족전통예술초청공연이 화려하게 펼쳐졌다. 이번 초청공연에는 한국대통령상을 수상한 판소리명창 김미나, 한국중요무형문화재 제20호 대금정악 이수자 신보식, 제30호 가곡 이수자 우희자, 가야금대가 정해임 등 한국국악계의 손꼽히는 국악인들이 참가하였다.
우리민족전통예술초청공연 한량무의 한 장면.
우리민족전통예술초청공연의 한 장면.
편집/기자: [ 김태국 ] 원고래원: [ 길림신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