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주년 기념 및 신로 회장단 교체식 열려
신임회장 이정애씨 선발, 명예회장에 이란
‘희망의 꿈나무’, 십시일반 2만여위안 모금
[CCTV.com 한국어방송] 수도권에 진출한 우리의 민족이 현재 10만명을 웃돌며 다양한 분야에서 눈부신 맹활약을 보이고 있다. 아울러 관련 단체모임이 우후죽순마냥 솟구치는 가운데 여성들의 모임인 베이싱애심여성네트워크는 8년이라는 세월이 흘렀음에도 왕성한 생명력을 구가하며 사랑과 나눔으로 수도권에서 눈부신 활약과 성장세를 펼쳐가고 있다.
이러한 와중에 베이징애심여성네트워크 8주년 기념 및 신로회장단교체식이 지난 6월 6일 베이징 왕징에서 성대한 막을 올렸다.
이날 국가민족사무위원회 기관당위 김성화(金星華) 상무서기,베이징 민족연의회 고리(高莉) 부회장과 베이징 조선족기업가협회 이춘일(李春日)회장, 베이징월드옥타 김길송회장을 비롯한 베이징시 관련 부서 책임자들과 조선족 주요 단체 대표, 애심여성네트워크 회원 약 150여명이 행사에 참석해 활황을 보였다.
이날 행사는 이란전임회장의 개회사, 이정애회장의 당선발표 소감, 관련 책임자들의 축사와 함께 애심여성들이 준비한 다채로운 공연활동 및 상품권 추첨활동, 희망의 꿈나무 모금활동으로 진행되었다.
애심여성네트워크 이란(李蘭) 초대 회장은 개회사에서 지난 8년간 애심여성네트워크의 성장을 돕고 중국 애심여성으로 동포사회에서 인정받는 민간단체로 되기까지 후원과 협력지원을 아끼지 않았던 여러 업체와 단체, 기관과 애심여성회원 가족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정애(李貞愛) 신임회장은 신임임원진을 대표해 애심여성네트워크의 전통을 이어 받아 베이징 애심네트워크를 사랑과 나눔을 전파하는 더욱 성숙된 단체로 이끌어 갈 각오와 함께 사회단체와 각계 인사들에게 지속적인 관심과 지지를 희망했다.
베이징 민족련의회 고리(高莉) 부회장은 축사에서 8주년을 맞은 베이징애심네트워크가 쌓아온 업적을 높이 치하하며 축하와 함께 앞으로도 사회공익사업에 앞서 달라고 부탁했다.
이어 <2015년 희망의 꿈나무 심어주기>프로젝트 모금행사가 진행, 십시일반으로 현장에서 2만여위안이 모여져 사랑과 나눔으로 실천해가는 베이징애심여성네트워크의 진수를 재현하는 자리이기도 했다.
올해로 5년째를 맞고 있는 <희망의 꿈나무 심어주기>프로젝트는 애심여성회원들의 헌신적인 봉사와 민족의 후대양성을 관심하는 기업과 단체 기관들의 후원과 지지를 받아 2011년부터 동북 3성의 가정 형편이 어려운 조선족 학생들을 상대로 장학금을 지원하고 베이징에 초청해 명승고적 관광, 대학교, 회사 및 단체견학 등 내용으로 문화탐방을 진행하는 행사로 지금까지 100여명의 학생들을 초청했다
한편 애심여성네트워크에서 준비한 다채로운 공연활동이 진행, 그중 코미미하게 출연한 ‘작은 사과’연예프로는 이날 행사의 하이라이트로 장식했다.
2007년 5월12일 '어머니 날'에 설립된 베이징애심여성네트워크는 베이징에 진출한 조선족여성들의 교류와 지역사회의 발전과 더불어 조화로운 사회를 구축하고 가족과 이웃과 사회에 봉사하는 마음으로 나눔과 사랑, 참여, 공동발전을 취지로 결성된 민간단체이다. 현재 회원이 100여명인 작은 단체이지만 사랑의 실천 대명사 수도 베이징에서 조선족의 문화를 계승, 발전시켜 나가고 있다.
현재 전문강좌, 초청강연, 독서회, 무료영어학습반, 조선족자녀들을 위한 한글반 등 다양하고 다채로운 활동들을 전개하면서 베이징 조선족사회의 소통과 교류의 장이 되고 있다.
/김동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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