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거운 수화물도 거뜬히 옮기는 싱량.
(흑룡강신문=하얼빈)비록 장애를 가지고 태어났지만, 결코 운명에 굴복하지 않은 멋진 사나이 소식이 진한 감동을 주고 있다.
세계일보는 중국 인민일보를 인용해 중국 창춘시에 사는 외팔이 택배원 싱량(33)을 소개하며 그는 운명에 굴복하지 않고 삶을 개척해 나간다고 전했다.
선천적 기형으로 태어난 싱량은 왼팔이 짧아 전적으로 오른팔에 의지해 살아왔다.
“10대부터 지금껏 식당, 차량수리, 보험, 신문 배달 등 안 해본 일이 없이다”고 말한 싱량은 지난 2009년부터 택배원으로 근무하며 무려 6년간 ‘고객 불만 제로’ 기록을 세우는 등 남들보다 더 열심히 일했다.
그에게는 행복한 가정이 있고, 퇴근 후 자신을 따뜻하게 보살펴 주는 자상한 아내가 있어 그 누구보다 삶에 대한 애착을 가지고 열심히 생활한다.
“저는 올해 33살이에요. 선천적인 장애 오른팔만 의지해 일해요”라며 밝게 웃는 싱량은 오늘도 행복한 가정을 위해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