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이자 앱 | | 모바일버전
뉴스 > 사회 > 사회일반
  • 작게
  • 원본
  • 크게

북경 스모그 잠시 사라진 라유는…"하늘이 도운 탓"

[중국조선어방송넷] | 발행시간: 2015.06.20일 13:34
"스모그 도시"로 불리는 북경에 최근 환상적인 날씨가 이어지면서 시민 사이에 최악의 대기질 오염 상황이 "전환점"을 맞고 있는 것이 아니냐는 기대감이 형성되고 있다.

20일 북경시 환경보호감시측정센터에 따르면 북경에서 최근 14일간 측정된 PM 2.5(지름 2.5㎛ 이하의 초미세 먼지)의 하루 평균 농도는 44㎍/㎥에 불과했다. 특히 지난 11∼13일 하루 평균 PM 2.5 수치는 20㎍/㎥ 이하로 떨어졌다. 이는 세계보건기구(WHO)의 기준치(24시간 평균 25㎍/㎥)보다 더욱 낮은 수준이다.



시 환경보호감시측정센터 관계자는 "2013년, 2014년 같은 기간 PM 2.5 농도는 각각 104㎍/㎥, 53㎍/㎥였다"며 6월 초중반 공기질로는 최소한 3년 만에 가장 좋은 수준을 보였다고 분석했다.

북경시는 2013년 1월 PM 2.5 농도가 993㎍/㎥까지 치솟으며 큰 사회적 혼란이 빚어지자 처음으로 PM 2.5 수치를 측정해 공개하기 시작했다. 시 환경보호감시측정센터 관계자는 그러나 북경에서 한동안 스모그가 사라진 이유에 대해서는 무엇보다 "하늘이 도왔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북경시는 최근 동쪽에서 남쪽으로 이동한 찬 공기와 저기압의 영향을 동시에 받으면서 오염물질 제거에 유리한 기상조건이 형성됐다는 것이다. 지난 일주일 연속 천둥번개를 동반한 비도 내렸다.

이 관계자는 다만 근년 들어 지속적으로 전개된 오염물질 감소 조치 등의 노력도 "북경 블루"(북경 상공의 파란 하늘을 지칭하는 표현)에 영향을 미쳤다며 앞으로 일주일간 전반적으로 좋은 공기질이 계속 유지될 것이라고 예보했다.

한편, 북경시는 전날 추가적인 스모그 대책도 발표했다.

북경시는 이번 대책에서 올해 말까지 환경보호 과목을 국민교육시스템에 포함하고 내년 말까지 오염물질 배출 기업에 대한 "블랙리스트"를 만들어 정부 구매사업, 투융자 등에서 "제한", "금지" 등의 불이익을 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편집:심영화

뉴스조회 이용자 (연령)비율 표시 값 회원 정보를 정확하게 입력해 주시면 통계에 도움이 됩니다.

남성 100%
10대 0%
20대 0%
30대 100%
40대 0%
50대 0%
60대 0%
70대 0%
여성 0%
10대 0%
20대 0%
30대 0%
40대 0%
50대 0%
60대 0%
70대 0%

네티즌 의견

첫 의견을 남겨주세요. 0 / 300 자

- 관련 태그 기사

관심 많은 뉴스

관심 필요 뉴스

- 길림일보사와 한국강원일보사, 전략적 협력 협정 체결 5월17일, 길림일보사와 한국 강원일보사는 한국 강원도에서 친선관계 체결 30주년 기념행사를 개최하고 을 체결, 쌍방 협력의 새로운 장을 열었다. 올해는 길림성과 한국 강원도가 우호적인 성도(省道)관계를 수
1/3
모이자114

추천 많은 뉴스

댓글 많은 뉴스

1/3
"7년째 기러기 아빠" 윤다훈, 부인·딸·손녀 '캐나다 뒷바라지' 충격 근황

"7년째 기러기 아빠" 윤다훈, 부인·딸·손녀 '캐나다 뒷바라지' 충격 근황

사진=나남뉴스 레전드 시트콤 '세 친구'의 주역이었던 윤다훈이 이동건과 만나 기러기 아빠 근황을 공개했다. 최근 방송한 SBS '미우새'에서는 윤다훈이 오랜만에 출연해 오랜 인연 이동건과 만남을 가졌다. 윤다훈은 "7년째 기러기 아빠, 할아버지로 지내고 있다. 큰

"카페는 아무나 하나" 이동건, 제주도 '사업 도전' 2억 대출 충격

"카페는 아무나 하나" 이동건, 제주도 '사업 도전' 2억 대출 충격

사진=나남뉴스 배우 이동건이 드라마 업계 불황을 언급하며 제주도 카페 창업 의지를 드러내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 오는 19일 방송하는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카페 창업에 나선 이동건의 도전기가 공개된다. 이날 이동건은 진지하게 카페 창업에 대한 열정을

"둘이었지만 혼자였다" 고현정, 재벌家 정용진과 '신혼생활' 최초 고백

"둘이었지만 혼자였다" 고현정, 재벌家 정용진과 '신혼생활' 최초 고백

사진=나남뉴스 배우 고현정이 신세계 회장 정용진과의 신혼 생활을 최초로 고백해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17일 고현정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 '고현정'에 일본 도쿄를 방문한 브이로그를 올리며 신혼 생활을 회상했다. 영상 속 고현정은 여러 행사장을 오가며 바쁘게

모이자 소개|모이자 모바일|운영원칙|개인정보 보호정책|모이자 연혁|광고안내|제휴안내|제휴사 소개
기사송고: news@moyiza.kr
Copyright © Moyiza.kr 2000~2024 All Rights Reserved.
모이자 모바일
광고 차단 기능 끄기
광고 차단 기능을 사용하면 모이자가 정상적으로 작동하지 않습니다.
모이자를 정상적으로 이용하려면 광고 차단 기능을 꺼 두세요.
광고 차단 해지방법을 참조하시거나 서비스 센터에 글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