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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명 죽인 테러조직 깃발을 두르고 다니다니…

[기타] | 발행시간: 2015.07.07일 03:40

극단주의 무장단체 IS 깃발을 두르고 대로변을 걷는 한 남성과 여자 아이. [사진 @metesohtaoglu 트위터]

표현의 자유인가. 공공질서 침해인가.

영국 철도경찰이 이슬람 극단주의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의 깃발을 가진 남성과 여자 아이에게 별다른 대응을 하지 않아 비판을 받고 있다고 영국 매체 가디언이 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한 영국인의 트위터에 올라온 이 사진에는 IS 깃발을 등에 두른 한 남성이 여자 아이를 목마 태워 걷고 있는 모습이 담겨있다. 남성의 어깨에 앉아 있는 여자 아이의 손에도 IS 깃발이 휘날리고 있다. 사진을 접한 영국 네티즌들은 충격에 빠졌다. 영국 철도경찰은 성명서를 통해 "사진의 남성을 확인했지만 공공질서 법에 저촉되는 행동을 보이지 않았다"며 "당시 거리에 있던 경찰도 이 같은 판단에 따라 체포하지 않은 것"이라는 입장을 내놓았다. 또 "IS와 같이 공식적으로 금지된 조직의 조직원이라는 합리적인 의심이 들지 않는다면 국기나 상징기를 입거나 들고 다니는 것은 불법이 아니다"고 밝혔다. 이에 안전을 우려하는 네티즌들은 영국 경찰의 입장에 크게 반발했다.

영국 네티즌들은 "어떻게 IS 깃발을 두른 상태로 런던 중심가를 걷는 것이 공공질서 침해가 아닌가"라고 반문했다. 영국 내무성은 이 논란에 대한 입장 표명을 거부했다.

지난달 26일 튀니지 휴양지 수사에서 테러로 숨진 영국인 희생자 30명을 기리는 추모식이 열리기 하루 전 이런 일이 발생해 철도경찰에 대한 비판이 커지고 있다.

정석원 인턴기자(광운대 신문방송 4학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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