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비 로만 그레이프. 사진=텔레그래프.
한 송이에 1000만원에 달하는 초고가의 포도가 일본에서 등장했다.
일본 이시카와 현에서 재배된 루비 로만 포도(Ruby Roman Grape)가 경매에서 100만엔(약1000만원)에 팔렸다고 영국 텔레그래프 등 주요 외신이 11일 보도했다.
포도 1알 당 가격이 35만원에 달하는 이 포도를 구입한 사람은 일본 가나자와 시 소재 니코 호텔의 셰프인 히라이 마사유키다.
이번에 낙찰된 포도는 니코 호텔 요리의 디저트로 쓰일 것으로 알려졌다.
2008년에 출시된 루비 로만 그레이프는 엄격한 품질관리 끝에 출시되는 품종으로 단맛과 낮은 산도가 특징이다. 일본 경매에서 매년 최고가를 기록하고 있다.
박수찬 기자 psc@segye.com
세계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