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CTV.com한국어방송]‘슈퍼배드’시리즈의 스핀오프 작품 ‘미니언즈’가 지난 10일 북미에서 개봉됐습니다. 오프닝 주말 수익 1억 달러를 돌파한‘미니언즈’는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한 것은 물론이고, 역대 애니메이션 오프닝 스코어 2위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지난 10일 북미 4301개 극장에서 상영된 ‘미니언즈’는 북미에서 상영된 유니버설 스튜디오 영화 가운데 최대 규모를 자랑합니다.
‘미니언즈’는 상영 첫날 4620만 달러의 흥행수입을 올려 애니메이션 하루 최고 흥행수입을 갈아치웠습니다.
7400만 달러를 투자한 ‘미니언즈'는 상영 첫 주말에 오프닝 스코어 1억 1천 5백만 달러 규모에 달했습니다.
이로써 ‘미니언즈’는 2007년 ‘슈렉3’가 기록한 1억 2천만 달러에 이어 역대 애니메이션 오프닝 스코어 2위의 자리를 차지했습니다.
이 영화는 주로 여성과 청년층이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관람객의 59% 이상이 여성이고, 25세 이하의 관람객이 총 관람객수의 55%를 차지하는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특히 아이와 함께 극장을 찾는 부모들이 많았는데, 가족 관람객이 총 관람객수의 60%를 차지했습니다.
4주 연속 주말 수익 1위를 달리던 ‘쥬라기 월드’의 주말 흥행수입은 38% 줄어들어, 1810만 달러에 머물렀습니다.
‘쥬라기 월드’는 상영 31일 만에 북미에서 5억 9천만 달러의 흥행수입을 기록했습니다.
디즈니 픽사의 신작인 ‘인사이드 아웃’은 ‘쥬라기 월드’의 뒤를 이어 박스오피스 3위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인사이드 아웃’은 주말 3일 만에 1710만 달러의 수입을 달성하며 상영 4주간 누계 흥행수입, 총 2억 8천 3백만 달러를 기록했습니다.
4위는 아놀드 슈왈제네거가 주인공으로 나선 액션 SF영화 ‘터미네이터 제니시스’가 차지했습니다.
‘터미네이터’ 시리즈는 31년에 거쳐 꾸준히 흥행수입을 올리고 있습니다.
‘터미네이터 제니시스’는 상영 12일 만에 6870만 달러의 흥행수입을 기록했습니다.
한편, 새로운 공포영화 ‘갤로우즈’가 5위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2700개 극장에서 상영된 ‘갤로우즈’는 주말에 천만 달러의 수입을 올리는데 그쳤습니다. (편집:김미란, 이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