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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주식투자자 짠돌이 생활비법으로 인기

[CCTV 한국어방송] | 발행시간: 2015.07.16일 11:06

[CCTV.com 한국어방송]일본에서 짠돌이 생활비법으로 인기를 모으고 있는 한 주식 투자자가 있습니다. 35년 동안의 주식 투자 경험이 있는 그는 25년간 지속된 일본 주식의 암담한 시기를 견디기 위해 현금을 사용하지 않는 짠돌이 생활비법을 습득했습니다.

한편 지난 세기 90년대 초에 4만 선 최고치를 기록했던 일본 주가는 2만 선 대로 곤두박질 쳤고 그 뒤 오르 내리면서 기복을 보여 오다가 급기야 부진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자전거를 타고 빗속을 질주하고 있는 이 남성이 바로 오늘의 주인공 키리타니 코오엔 씨입니다. 올해 65세인 그는 35살 때부터 주식 투자를 해왔습니다.일본 장기 프로 선수로 활약하다 퇴직한 후에는 주식투자에만 전념하고 있습니다.

하루 최대 2000만 엔을 손해본 적 있다고 그는 말했습니다. 이는 한화로 환산하면 1조 8000만 원에 해당되는 금액입니다.

월세를 낼 돈조차 없었으며 당장 밥을 챙겨 먹는 것부터가 문제였습니다. 그 과정에서 현금을 내지 않아도 되는 주식회사 배당 쿠폰 활용법을 습득하게 됐습니다.

주식회사에서 배당하는 쿠폰이란 바로 일본 상장회사에서 주식 투자자를 끌기 위해 주식 배정액에 따라 발급하는 회사 상품이나 쿠폰을 말합니다.

예를 들어 체인 음식점의 주식을 1000주 구매할 경우에는 1000엔 상품권을 발급받아 무료로 한끼를 해결할 수 있습니다.

또한 항공사의 주식을 일정액 구매할 경우에는 50% 할인 항공권을 구매할 수 있습니다.

키리타니 씨는 600여 개의 상장회사 주식을 보유하고 있기 때문에 하나의 주식을 많이 보유하고 있지 않아도 일정액의 쿠폰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때문에 그는 현재 현금 한 푼 쓰지 않고 다양한 일상 생활을 즐기고 있습니다.

현재 키리타니 씨는 주식 쿠폰만 사용하는 짠돌이 생활비법으로 방송 출연은 물론 강의에 나가고 책을 출판하면서 활약하고 있습니다. (편집:박해연,림영빈)

중문참고

http://news.cntv.cn/2015/07/14/VIDE1436888517554675.s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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