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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부패관료, 친딸의 '불륜 제보'로 잇따라 낙마

[온바오] | 발행시간: 2015.07.24일 09:06



▲ 화이화 기율위 텅수치 부조장

최근 중국 부패 관료가 친딸의 제보로 부패 혐의가 적발돼 낙마하는 사례가 잇따라 발생하고 있다.

신화(新华)통신, 남방도시보(南方都市报) 등 중국 언론은 관료의 친딸들이 인터넷을 통해 "정부를 두고 방탕한 생활을 한다", "가족 장례식을 빌미로 금품을 수수하고 간통을 저질러 자식까지 낳았다" 등의 제보를 해 관련 부문이 조사에 나섰다"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자신을 후난성 화이화시(怀化市) 기율검사위원회 순찰조 텅수치(滕树旗) 부조장의 친딸이라 밝힌 네티즌이 지난 21일 오전, 인터넷에 "부친이 오랜시간 방탕한 생활을 했으며 정부를 두고 자신을 학대해왔다"는 내용의 글을 게재했다. 뒤이어 텅수치 부조장의 아내 역시 이를 뒷받침하는 내용의 글을 게재했다.

이에 화이화시 기율검사위원회는 곧바로 조사에 들어갔고 당일 오후 "텅수치 부조장의 비리 혐의와 관련해 조사 중이며 사실이 밝혀지면 법에 따라 처벌할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 텅수치 부조장은 정직된 상태이다.

화이화시에 이어 지난 23일에는 한 네티즌이 중국의 유명 커뮤니티 사이트 톈야(天涯)에 "부친이 가족 장례식을 빌미로 금품을 수수하고 간통을 저질러 자식까지 낳았다"고 제보했다.

확인 결과, 글을 게재한 네티즌은 허베이성(河北省) 싱타이시(邢台市) 닝진현(宁晋县)공안국 부서기 루(路)모 씨의 친딸로 밝혀졌다. 그녀는 남방도시보와의 인터뷰에서 "부친이 1996년부터 내연녀 장(张)모 씨와 부적절한 관계를 맺었고 2001년 아들까지 낳았다"며 "더욱이 부친은 간통 행위가 자신의 승진에 영향을 미칠 것을 우려해 본처와 이혼까지 하려 했다"며 관련 증거를 제시했다.

현재 닝푸현 기율위원회는 상급 기관에 이같은 제보를 보고한 상태이다.

루 씨는 친딸의 제보에 대해 "아내와 딸이 (나의) 부동산을 빼앗을 방법이 없자 보복하고 나선 것"이라고 반박했다. [온바오 한태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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