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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이도염 예방 방법, 귀에 들어간 물 억지로 빼지 마세요

[조글로미디어] | 발행시간: 2015.08.10일 14:01
연이은 불볕더위는 많은 이들로 하여금 물놀이 및 여름 레저 활동을 찾아 나서게 한다. 특히 고온다습한 날씨에는 신체 저항력이 약해져 바이러스성 질환의 공격을 받기 쉽다. 여름철 물놀이는 자칫 부주의하면 외이도염이나 중이염 등 다양한 귀 질환이 발병할 수 있다.

귀 입구에서 고막에 이르는 통로(외이도)에 생기는 피부염증질환을 외이도염이라 한다. 외이도는 평소 건조한 상태로 산성을 유지해 세균의 성장을 억제하는 데 귀에 물이 들어가 습기가 차고 산성이 파괴되면 세균이 자라기 쉬운 환경 때문에 외이도염이 쉽게 발생한다.



↑ 수영하는 여성

◆ 귀에 물 들어갔을 때 억지로 뺴내는 것은 금물

특히 물놀이 활동 시 귀에 물이 들어가게 되면 습관적으로 물을 빼내고자 면봉이나 손가락으로 귀를 후비게 된다. 물에 불어난 피부는 약한 접촉에도 쉽게 벗겨지는데 외이도에 상처가 나면서 녹농균이나 포도상 구균 등에 감염 돼 '세균성 외이도염(일명 물놀이 질병)'에 걸리게 되는 것이다.

귀는 피부가 부드럽고 약한 부위여서 작은 마찰에도 상처가 나기 쉽다. 귀에 물이 들어갔을 때 무의식적으로 면봉을 힘을 줘서 사용하거나 티슈로 무리하게 물기를 제거하는 것은 귓속에 상처를 남겨 세균이 급속도로 성장할 수 있다. 그 외에 평소 손으로 귀를 자주 만지거나 귀를 자주 파는 습관이 있으면 외이도염에 걸리기 쉽다. 이 증상을 가볍게 여겨 방치하게 되면 만성으로 진행되기 쉽다.

외이도염은 귀 먹먹한 느낌과 함께 귀에서 소리가 들리면 이명증상이 나타나기도 하며, 염증이 심해지면 통증도 심해지면서 진물과 누런 귀지가 나온다. 외이도가 심하게 좁아지면 청력이 떨어질 수 있다.

◆ 증상 방치하면 중이염으로 악화 위험

급성 외이도염의 경우 외이도의 청결상태를 유지하면서 통증을 조절하고, 증상의 경중에 따라 적절히 약제를 사용한다. 보통 1주일 정도의 치료면 대부분 호전된다. 그러나 증상을 방치하면 곰팡이 감염이나 세균저항이 커져 치료가 까다롭고 중이염으로 악화될 수 있다.

따라서 귀가 아프다. 간지럽다. 진물 및 고름이 난다. 귀에서 열이 난다는 등의 증상이 나타나면 지체 말고 빨리 병원을 찾는 것이 좋다. 또한 당뇨병 환자나 면역력이 약한 사람 등의 경우 외이도염이 잘 낫지 않아 악성 외이도염으로 발전할 수 있어 귀에 소양증 및 통증이 느껴지면 곧바로 병원을 찾아야 한다.

귀에 물이 들어가면 자연스럽게 물을 빼내는 것이 중요하다. 귀를 아래로 하고 누워 물이 저절로 나오게 한다거나, 물이 들어간 귀를 아래로 한 채 한발로 콩콩 뛰면 대부분 물이 빠진다. 그 다음 헤어드라이어의 약한 바람이나 선풍기 바람으로 말려준다.

면봉을 사용해야 한다면 귀 입구의 물기만 가볍게 닦아 내고 자연히 마르도록 기다리는 것이 좋다. 그 이후에 귀에서 고름이 나고 열이 나거나, 귀가 멍하고 소리가 잘 안 들린다면 이비인후과를 찾아 치료해야 한다.

하이닥 이비인후과 상담의 신중욱 원장(소리이비인후괴)은 "여름철 귀의 물기를 잘 건조시켜야 하며, 염증이 생겨 귀가 가렵거나 통증이 있을 때 함부로 긁거나 만지지 말고 작은 상처와 증상이라도 병원을 찾아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충고했다.

물놀이나 수영 등 수상 레저활동을 할 경우 귀마개를 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특히 이비인후과에서 본인의 귀 모양에 맞게 맞춤형으로 이어몰드를 제작할 수 있어 물놀이 가기 전 관련한 상담을 받아보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다.

이와 함께 과거 중이염을 앓았다거나 현재 앓고 있다면 물놀이 전에 반드시 이비인후과를 찾아 물놀이를 해도 무리가 없는지 여부를 진단받는 게 안전하다. 만성중이염의 경우 증상이 가라앉았다가도 수영장이나 바닷물이 중이로 들어가면 바로 염증이 재발할 수 있기 때문이다.

하이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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