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이자 앱 | | 모바일버전
뉴스 > 사회 > 사회일반
  • 작게
  • 원본
  • 크게

하얼빈 '731부대 죄증진열관' 재개관 5일간 방문량 4만명 넘어

[흑룡강신문] | 발행시간: 2015.08.21일 14:17

(흑룡강신문=하얼빈) 중국 헤이룽장성(黑龙江省) 하얼빈(哈尔滨)에 자리한 일본 침략군 제731부대 죄증 진열관이 9개월 동안의 보수공사를 마치고 지난 8월 15일 새롭게 개관했다. 재개관 5일 만에 진열관을 찾은 방문객이 연 4만 명을 넘은 것으로 알려졌다.

  진열관 전시물은 지난 2년간의 발굴작업에서 발견한 전쟁유물 1천여 점, 지난 4월 부대 본부건물터에서 발굴한 1천500점 이상의 유물 등으로 업그레이드됐다.

  특히 이번 재개관을 하면서 일본군이 패전 당시 소각·폐기하려다가 미처 없애지 못하고 중국정부에 압수된 생체실험 피해자 3천여 명의 명단이 일반인에게 공개됐다.

  8월 19일 마카오 중화학생연합총회 29명 학생이 731부대 죄증 진열관을 찾았다.

  팡하이진 카오학생 5.4정신교류단 단장은 "저희들은 마카오에서 살고 있기 때문에 731부대에 대해 아는 바가 적어 그냥 간단하게 알고 있을 뿐인데 이번 기회에 많이 배우고 있다. 기념관을 돌아보는 동안 비통함을 느꼈으며 대량의 역사문물과 역사자료를 보며 학생들은 731부대가 저지른 만행에 대해 더욱 상세히 알게 되었다"고 말했다.

  천훙위 마카오학생5.4정신교류단 단원은 "이 모든 것은 역사의 진실로서 우리는 역사를 명기해야 한다. 전쟁은 인류에게 아픔을 가져다 준다는 것을 기억하고 세계의 평화를 지키는 것은 아주 중요한 일이라는 것을 깨달아야 한다"고 말했다.

  마침 여름방학이라 아이와 함께 731부대 죄증 진열관을 찾은 학부모들이 많았다.

  두예후이 하얼빈시민은 "아이가 방학이라 아이에게 당시 일본침략자들의 만행에 대해 알려주고 싶었다. 진열관 탐방을 통해 현재의 행복하고 평화로운 생활을 소중히 여겨야 한다는 교육을 하려 한다"고 말했다.

  장핑 일본침략군 제731부대 죄증진열관 선전교육부 주임은 "현재 학교 부대 그리고 해외 단체들이 진열관 참관을 예약한 상황이다.방문객이 대량 찾아올 것을 대비해 진열관 측에서는 여러 가지 접대방안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뉴스조회 이용자 (연령)비율 표시 값 회원 정보를 정확하게 입력해 주시면 통계에 도움이 됩니다.

남성 87%
10대 0%
20대 13%
30대 60%
40대 13%
50대 0%
60대 0%
70대 0%
여성 13%
10대 0%
20대 13%
30대 0%
40대 0%
50대 0%
60대 0%
70대 0%

네티즌 의견

첫 의견을 남겨주세요. 0 / 300 자

- 관련 태그 기사

관심 많은 뉴스

관심 필요 뉴스

트로트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가수 '김호중'이 최근 교통사고를 내고 달아낸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고 있는 가운데, 그의 소속사 대표가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매니저에 김호중을 대신해 경찰에 출석하라고 지시한 이가 자신이라고 주장했다. 김호중은 지난 9일
1/3
모이자114

추천 많은 뉴스

댓글 많은 뉴스

1/3
공기주입식 놀이기구와 관련돼! 7월부터 강제 실시!

공기주입식 놀이기구와 관련돼! 7월부터 강제 실시!

일전에 국가시장감독관리총국(국가표준위원회)은 강제성 국가표준인 '공기주입식 놀이기구 안전규범'을 발표했다. 이 표준은 2024년 7월 1일부터 시행된다. 에어캐슬, 에어미끄럼틀 등은 어린이들에게 인기가 많은 놀이기구다. 최근 몇년동안 이러한 류형의 시설의 전

‘모멘트'를 확대하여 새로운 협력 추진

‘모멘트'를 확대하여 새로운 협력 추진

- 길림일보사와 한국강원일보사, 전략적 협력 협정 체결 5월17일, 길림일보사와 한국 강원일보사는 한국 강원도에서 친선관계 체결 30주년 기념행사를 개최하고 을 체결, 쌍방 협력의 새로운 장을 열었다. 올해는 길림성과 한국 강원도가 우호적인 성도(省道)관계를 수

'동계아시안게임과 동행·생명 보호' 대회 자원봉사자 훈련 시작

'동계아시안게임과 동행·생명 보호' 대회 자원봉사자 훈련 시작

할빈 2025년 제9회 동계아시안게임은 북경 동계올림픽에 이어 중국이 개최하는 또 다른 중대한 국제 종합성 빙설대회로 할빈시적십자회는 동계아시안게임 보장에 참가하는 14개 대학의 6600명 자원봉사자에 대한 긴급 구조 훈련 임무를 수행했다. 5월 12일 첫번째 동계

모이자 소개|모이자 모바일|운영원칙|개인정보 보호정책|모이자 연혁|광고안내|제휴안내|제휴사 소개
기사송고: news@moyiza.kr
Copyright © Moyiza.kr 2000~2024 All Rights Reserved.
모이자 모바일
광고 차단 기능 끄기
광고 차단 기능을 사용하면 모이자가 정상적으로 작동하지 않습니다.
모이자를 정상적으로 이용하려면 광고 차단 기능을 꺼 두세요.
광고 차단 해지방법을 참조하시거나 서비스 센터에 글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