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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청산, 거액 기증해 통화조중 교원들 장려

[길림신문] | 발행시간: 2015.09.01일 00:08

리청산회장으로부터 장학금을 받고있는 올해 북경대학에 입학한 김진영학생

8월 31 일 오후 3시, 통화시조선족학교에서 《설봉컵》우수교사상 발급식이 있었다. 통화청산그룹 리청산회장의 후원으로 이루어진 《설봉컵》우수교사상 발급식은 통화시조선족기업가협회와 함께 진행되였다.

통화청산그룹 리청산회장은 얼마전에 민족교육사업에 정성을 몰붓고있는 통화시조선족학교 교원들과 우수한 학생을 고무격려하고저 8만 5000원을 장려금으로 기부하였다.

이번의《설봉컵》우수교사상은 우수학교지도층간부상 1만 5000원, 중층간부상 6000원, 5명 우수담임교원상 1만원, 5명 우수교원상 1만원, 대학입시를 위해 분초를 다툰 교원들을 위한 대학입시상 2만 4000원으로 나뉘여서 발급, 교원사업에 충실하고 진심으로 학생들에게 사랑을 쏟아붓는 교원들을 표창했다.

그리고 특별히 올해 대학입시에서 북경대학생을 배출해낸 안화실교원에게 1만원, 북경대학에 붙은 김진영학생에게 1만원의 장학금을 발급했다.

김진영학생은 《3년동안 로고를 마다하고 훌륭한 성적을 따내도록 온 힘을 다해 심혈을 기울여주신 선생님들과 마음놓고 공부하도록 학비를 면제해 주고 안정한 학습환경을 마련해주신 학교지도층에 감사를 드립니다》라고 하면서 《리청산회장님의 아낌없는 후원으로 무료로 과외보도를 받을수 있게 되였습니다. 》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김진영은 자기의 학습방법을 후배들에게 알려주면서 무슨 일이든 노력하면 꼭 꿈을 이룩할수 있다고 신심을 주었다.

안화실교원은 통화시조선족학교에 항상 다함없는 후원을 해주신 리청산회장님께 감사를 드리면서 《평범했던 교육생애에 행운과 영예가 깃들줄은 생각지도 못했습니다. 평범한 교원으로서 그냥 평범하게 해야 할 일을 했을뿐입니다. 오늘의 영예는 전체 고중 3학년 교원들의 사심없는 도움으로 이루어질수 있었습니다. 이 영예를 주마가편의 뜻으로 받아들여 더욱 최선을 다하겠습니다》고 감명깊게 말했다.

통화시조선족학교 문국철교장에 따르면 민족교육사업에 대한 리청산회장의 아낌없는 지지와 배려로 교원들의 교수열정이 한결 높아지고있는바 근년래 휘황한 성과를 이룩하였다. 2013년 강설매학생이 644점으로 길림성 문과 4등을 따내 북경대학에, 2014년 안기학생은 653점으로 통화지구 문화 장원으로 중국인민대학에 입학했다. 올해는 600점이상 성적을 올린 학생이 문과 2명, 리과 4명으로서 길림성 산재지역 조선족학교 가운데 가장 우수한 성적을 따낸 학교로 되였다.

리청산회장은 《<설봉컵>우수교사상은 아버님이신 리설봉께서 설치한 상으로서 오늘 아버지의 영상을 보면서 마음이 몹시 설레였다. 아버님은 평생 조선족학교에서 모든 정력을 다 바쳐 일하셨다. 퇴직한후에도 매번 대학입학 점수가 나올 때마다 모든 학생들의 성적을 다 훑어보며 각별한 관심을 돌렸다. 아버님의 의지를 받들고 앞으로 후원사업을 계속 할것이다.》고 했다.

고중 3학년 최해란학생은 《오늘까지 두번 우수교원, 우수학생 표창회에 참가합니다. 몹시 흥분되고 부럽고 또 동력이 됩니다. 명문대학이 나하고 아주 멀리 있다고 생각해 왔는데 오늘 김진영언니의 말을 들으니 노력만 한다면 속으로만 생각했던 꿈을 실현할수 있다는것을 알게 되였습니다. 김진영언니처럼 공부를 열심히 해보겠습니다.》고 감개무량해 했다.

이날, 《설봉컵》우수교사상 발급식에 앞서 영상을 통해 학교 전체 교원과 고중학생들에게 통화청산그룹 발전과정과 《설봉컵》우수교사상 설치과정, 그리고 리설봉선생님의 교육리념을 소개했다.

리설봉선생님은 해방전부터 40여년간 통화시조선족중학교에서 지리교원, 교연조 조장, 총무처 주임, 공회주석으로 있다가 퇴직, 2013년에 병으로 세상떴다. 그는 교원이라면 반드시 고상한 도덕품성, 튼튼한 업무능력, 빛나는 헌신정신이 있어야 한다고 주장해왔다.

교원들의 로고를 가슴아파하던 리설봉선생님은 2008년에 아껴쓰면서 절약한 돈으로 《설봉우수교사상》을 설립하여 후대양성사업을 지지했다.

《설봉컵》우수교사상 발급식에는 통화시교육국,통화시민위 등 관련 책임자와 통화시 조선족사회 유지인사들이 참석했다.



문국철교장



리청산회장



영예증서를 받고있는 김화선부교장(우)



1만원 상금을 받아안은 안화실교원(우)



고중교원을 대표하여 상금을 받고있는 리해란교원(우)

편집/기자: [ 홍옥 ] 원고래원: [ 길림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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