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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룡강, 송화강 정화사업 성과 뚜렷 (8)

[흑룡강신문] | 발행시간: 2012.04.23일 18:18
중국공산당 흑룡강성 제11차 당대표대회




  (흑룡강신문=하얼빈) 30여년 낚시 경력이 있는 할빈 시민 리봉춘씨는 요즘 얼굴에 미소가 저절로 나온다. 올 봄에 들어 강물이 녹으면서 리봉춘씨는 거의 날마다 강변에 와서 낚시를 즐기고 있는데 수확도 많다고 한다. 그는 최근 몇년간 송화강 수질 관리가 잘 됐는데 물막이 공사 후 강에는 물고기 종류도 예전에 비해 훨씬 많아졌다고 소개했다.

  리봉춘씨는 어릴적부터 송화강변에서 자랐다. 그에 따르면 지난 세기 50~60년대 송화강에는 풀도 많고 어류도 100종 넘었다. 정부 해당 부문에서 공식적으로 통계한 수치만해도 79종에 달했다고 한다. 하지만 지난 세기 80년대 말부터 송화강은 오염이 심해지기 시작했고 게다가 물량도 적어 물고기 수량이 대폭으로 감소됐다.

어부들이 송화강에서 물고기를 낚아 올리고 있다.

  알아본데 의하면 과거 송화강 수질 정화 사업이 부족하여 "10.5"기간에 송화강은 이미 엄중한 오염에 처했다. 게다가 그후 발생한 화학공장 폭발로 인한 오염사건은 동북삼성의 '어머니 강'인 송화강을 상처투성이로 만들었다. 심지어 어떤 구간에는 어류를 보지 못할 지경이였다.

  "11.5"기간에 송화강 수질 정화사업이 국가 "11.5"계획에 들어갔다. 2007년 5월, 할빈에서 송화강 류역 오염예방 수질 정화사업 회의가 열렸다. 환경보호부 주생현 부장은 회의에서 송화강의 원래 모습을 회복하여 전 류역의 지속적인 발전과 안정을 추진할 것을 요구했다. 이는 국가 차원에서 처음으로 하천을 휴양시키고 오염을 제거하여 부단히 정화한다는 요구를 제출한 것이다. 흑룡강은 송화강의 주요 구간으로 여러 가지 조치를 취해 송화강이 원기를 회복하여 다시 생기가 넘치게 하기 위해 노력했다.

현재 보기 드문 메기도 많아졌다.

  송화강 정화사업 가속화

  송화강 주류가 흑룡강 구간을 지나는 길이가 939킬로미터로 60개 시.현을 흘러 지나간다. 류역 면적이 근 60%, 류역 인구가 전성의 70%를 차지한다. 한편 송화강은 우리 나라 세번째로 큰 하천으로 흑룡강성 조원현에서 출발해 동강시에서 흑룡강과 합류한다.

  흑룡강성은 지방정부 책임을 확실히 이행하기 위해 질서있게 송화강 수질 정화사업을 추진했다. 성정부는 송화강 오염예방 수질 정화사업을 경제발전 방식을 전환하는 중요한 내용으로 삼고 성장을 비롯한 송화강 류역 오염예방 수질 정화 령도소조를 전문 설립해 성에서부터 지방에 이르는 구체적인 책임제를 실시했다.

  또한 송화강 수질 정화사업의 법제화를 위해 흑룡강성은 '흑룡강성 송화강 류역 오염예방 수질 정화 조례'를 출범해 수질 정화사업의 정책 법규 시스템을 강화했다. 일부 지방 정부는 이것을 전문 시찰, 감독하고 수질 정화사업을 지방 정부의 업무능력 평가기준으로 삼았다.

  관리감독 강화 오염원 차단

  송화강 수질 정화사업을 더욱 효과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흑룡강성은 여러 부문이 연합하여 관리,감독 메커니즘을 구축했다. 성정부가 나서 환보부문, 발전개혁위원회와 건설청 등 부문을 연합해 연합관리감독팀을 설립했다. 그리고 지방과 기업을 직접 찾아 다니며 오염예방 사업에서 존재하는 문제들을 즉시에 해결하는데 나섰다. 3년동안 도합 200차례 조사를 진행하여 수질 정화사업을 효과적으로 추진했다.

  통계수치에 따르면 흑룡강성은 근 5년간 116개의 오염을 초래할 수 있는 대형 프로젝트를 취소했으며 1130개 오염기업을 정돈했고 1416개 기업의 오염문제에 대해 처리하여 기업폐수가 기준에 도달하도록 했다. 현재 전성적으로 오물 배출 문제기업이 과거의 88%에서 18.6%로 대폭 줄었다.

  환경보호 투자 늘여 수질 제고

  "11.5"기간 흑룡강성은 환경보호에 관한 투자를 대폭 늘여 안정한 자금투입 경로를 확보했다. 송화강 류역 수질 정화사업 규획인 116개 프로젝트는 총 계획투자가 77억원으로 실제 완성한 프로젝트는 520개에 누계 투자가 124억원에 달했다.

  투자의 증가와 함께 흑룡강성의 오수처리공장도 많이 늘어났다. 오수처리공장은 원래의 6개에서 53개로 늘어났고 일당 처리능력이 과거의 45만톤에서 290톤으로 증가했다. 이로써 흑룡강성 도시 오수처리 수평이 "10.5"기간보다 30% 정도 제고되여 송화강 류역의 수질이 현저하게 개선됐다.

  송화강 생태 회귀 맑은 모습 되찾아

  송화강 수질 정화사업이 실시된 이래 송화강 류역의 습지가 뚜렷한 회복과 보존을 가져왔고 국가 중점보호 야생동물인 백관, 두루미의 수량도 해마다 늘어나북대황의 원시 풍모가 재현되고 있다. 이는 또한 삼강평원 국가상품알곡기지의 다수확을 위해 생태보장을 제공했다.

  흑룡강성은 "12.5"기간에도 계속하여 송화강 오염예방 수질 정화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여 수질 제고와 송화강 류역 생태환경 개선에 노력을 아끼지 않는다. 환경보호를 한층 강화해 흑룡강성의 녹색발전을 촉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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