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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FA 앞둔 빅뱅, 현소속사인 YG와 재계약으로 가닥

[기타] | 발행시간: 2015.10.20일 08:16

K-POP을 대표하는 그룹인 빅뱅이 내년 중반 전속 계약 기간이 끝나는 가운데 최근 현 소속사인 YG와의 재계약하는 쪽으로 마음을 굳힌 것으로 전해졌다. 사진제공=YG엔터테인먼트

K-POP을 대표하는 그룹인 빅뱅이 현 소속사인 YG엔터테인먼트(이하 YG)와 재계약하는 쪽으로 가닥을 잡은 것으로 전해졌다.

내년 중반 YG와의 전속 계약 만료를 앞둔 빅뱅의 향후 거취는 가요계 최대 관심사 중 하나였다. 올해로 데뷔 9주년을 맞은 빅뱅은 이미 국내를 뛰어넘어 해외에서도 그 실력을 인정 받고 있는 만큼, 빅뱅이 어디와 전속 계약을 하느냐에 따라 가요계의 판도가 단숨에 바뀔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러다보니 업계에서는 빅뱅의 FA(free agent·자유계약)와 관련된 온갖 소문이 가득했다. 계약금이 얼마다, 계약 기간은 어떻게 된다, 멤버별 요구사항 등 재계약 시기가 가까워질 수록 구체적인 수치들이 가요 관계자들의 입을 통해 빠르게 전파되어 나간 것.

이런 가운데 최근 공연 관계자들 사이에서 빅뱅이 YG와 재계약하는 것으로 마음을 정했다는 발언이 나와 관심을 모으고 있다.

공연계의 한 관계자는 "빅뱅이 재계약을 앞두고 한동안 내년도 해외 스케줄을 확정짓지 못했다. 멤버들의 거취가 결정되지 않은 상황에서 섣불리 스케줄을 잡았다가 재계약을 하지 못할 경우 어마어마한 위약금을 물어줘야 하기 때문"이라며 "하지만 최근 빅뱅의 내년도 해외 스케줄이 하나둘 잡히기 시작했다. YG 내부에서 흘러 나오는 얘기로는 빅뱅의 재계약 사안이 잘 해결돼 스케줄을 잡을 수 있게 됐다고 하더라"라고 전했다.

보통 연예인의 경우 전속계약 기간을 6개월 가까이 남겨둔 상태에서 구체적인 재계약 협상을 시작한다. 그래야 활동의 연속성이란 측면에서 문제가 없기 때문이다. 따라서 빅뱅 역시 시점상 올해 연말까지는 재계약에 대한 대략적인 그림이 그려져야 한다고 할 수 있다.

공연계의 이 관계자는 "빅뱅 멤버들이 YG와 재계약 계약서에 사인을 한 것까지는 알 수 없지만 이후에도 함께 간다는 쪽으로 마음을 굳힌 것은 맞는 것 같다"고 추가로 설명했다.

지난 2006년 데뷔한 빅뱅은 지난 2011년 YG와 처음으로 재계약서에 사인을 하며, 멤버별로 계약 만료 기간이 내년 중반으로 같아진 상황. 이런 가운데 빅뱅이 YG와 다시 한번 재계약을 할 것이란 전망은 이미 가요 관계자들 사이에서 "가능성 100%에 가깝다"라는 말이 나왔을 정도로 확실해 보였다.



YG의 수장인 양현석 대표 프로듀서 역시 "앞으로의 10년도 빅뱅과 함께하고 싶다"는 강한 의지를 드러냈고, 멤버들 역시 지난 5월 인터뷰에서 "우리는 양현석 사장님이 YG라는 울타리 안에서 잘 보살펴줘서 10년이라는 세월이 지난 것 같다. 앞으로도 그 울타리가 든든한 버팀목이 된다면 벗어날 이유가 없다"고 밝힌 바 있다.

다만 재계약을 앞둔 시점이 멤버들의 군입대(2016년 탑, 2017년 지드래곤과 태양, 2018년 대성, 2019년 승리 입대예정) 행렬이 시작되는 시기이고, 데뷔 10년차면 멤버별로 서로 하고 싶은 음악이 갈릴 수 있는 시기라는 점에서 재계약까지는 넘어야 할 몇몇 산이 존재한다고 봤던 것. 하지만 빅뱅 멤버들은 YG라는 든든한 울타리 안에서 다시 한번 도약할 수 있는 기회를 잡는 안정된 선택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빅뱅이 YG와 재개약을 함으로써 빅뱅의 향후 10년이란 장기 프로젝트 계획도 수립해 볼 수 있게 됐다. 한국이 낳은 최고의 스타로 꼽히는 빅뱅이 더욱 영향력 있는 그룹이 되기 위해서 국내 뿐만 아니라 해외 시장까지도 보다 체계적으로 접근해야 하는 시점인 만큼 이에 대한 YG의 보다 구체적이고 적극적인 개입이 이루어질 전망이다.



한편 지난 2006년 데뷔하며 가요계 돌풍을 일으킨 빅뱅은 '거짓말', '마지막 인사', '판타스틱 베이비' 등 수많은 히트곡을 통해 국내외 음원차트 뿐만 아니라 각종 음악방송, 가요 시상식 대상을 휩쓸며 9년간 변함없이 정상 자리를 지켜왔다.

최근에는 지난 5월부터 매달 'MADE SERIES'의 'M', 'A', 'D', 'E' 싱글앨범을 차례대로 공개하며 활발한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LOSER', 'BAE BAE', 'BANG BANG BANG ', 'IF YOU', '우리 사랑하지 말아요' 등 총 8곡이 공개됐으며 각 곡들은 공개 직후 국내 주요 음원차트 실시간, 일간, 주간, 월간차트 정상은 물론, 가요 순위 프로그램 1위를 휩쓸며 인기몰이를 했다.

뿐만 아니라 매달 신곡 발표와 함께 150만 이상의 글로벌 관객과 만나는 월드투어를 진행중인 빅뱅은 공연을 가는 곳마다 예매 개시 몇 분 만에 표를 매진시키고 있다. 또 발표하는 신곡들을 아이튠즈, 빌보드 월드디지털송 차트 정상에 랭크시키며 월드스타다운 전세계적인 인기를 입증하고 있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

스포츠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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