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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괴물화석 공개, “누가 이 화석을 아시나요?”

[기타] | 발행시간: 2012.04.26일 11:33

거대화석, 아직 정체 밝혀지지 않아 과학자들 골머리…

[윤지현 인턴기자] 신시내티대학은 작년에 발견된 정체 불명의 희귀화석을 24일(현지시간) 공개했다.

미국 오하이오의 신시내티지역은 약 4억5천만년 전 얕은 바다로 덮여있었고 이 크고 희귀한 생물체의 은신처였다.

이 ‘괴물’생물체는 큰 사이즈에도 불구하고 누구의 눈에도 띄지 않다가 작년 아마추어 고생물학자에 의해 발견됐다.

화석화된 이 표본은 거친 타원형 모양에 여러 조각들로 합치면 거의 17피트(5.2미터) 길이로 보인다.

이 화석을 발견한 론 파인은 신시내티대학의 아마추어 고고학자협회의 일원이다.

파인은 “나는 이것을 보자마자 흔치 않은 화석이라는 것을 감지했다”고 말했다.

이 화석이 발견된 지역은 켄터키의 커빙턴지역으로 수많은 뿌리혹들과 이판암(泥板岩)으로 알려진 부드럽고 질흙 같은 덩어리들이 발견되는 곳이다.

파인은 이 화석들의 표면으로 보면 뿌리혹들 중 하나는 아닌 것 같고, 뼈가 없는 것으로 보아 생선도 동물도 아닌, 물에서 서식하는 산호나, 스펀지, 또는 해초류 중 하나로 보인다고 전했다.

200년 이상 된 것으로 추측되는 이 화석의 확실한 정체는 아직 아무도 알아내지 못해 고고학자들을 당황케 하고 있다.

신시내티대학의 데이비드 메이어교수는 “이것은 확실히 새로운 발견이다.” 며, “우리는 이것이 생물이라는 것을 확신하지만 아직 무엇인지 정확히 모르겠다.”고 전했다.

메이어에 의하면 이 화석은 파인이 100개가 넘는 이 화석의 조각들을 공들여 맞춰 놓은 것이다.

파인은 “수많은 시간을 걸쳐 맞춰본 결과 이 화석은 3.5피트 너비에 6.5피트 길이였다. 보통 화석의 크기가 엄지손가락이나 손톱 크기인 것에 비하면 이 화석은 거대한 것이다”고 말했다.

그는 “이 화석은 관목처럼 위로자란 식물 같다. 내 생각이 맞는다면 이 것은 약 9피트높이까지 자랐을 것이다.”고 전했다.

이들은 고질라처럼 생긴 이 화석에 “고질루스(Godzillus)”라는 이름을 붙이고 많은 고고학자들의 의견을 모아 이 화석의 정체에 대해 연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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