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이자 앱 | | 모바일버전
뉴스 > 연예 > 연예일반
  • 작게
  • 원본
  • 크게

[직격인터뷰]장윤정母 "죽기 전에 손주 한 번 안아봤으면…"

[기타] | 발행시간: 2015.11.05일 08:34

"이제 남은 제 소원은 예쁜 윤정이 아들 연우 한 번 안아보고 죽는 것입니다."

장윤정의 어머니 육흥복 씨가 한 말이다.

그는 앞서 언론사에 이메일을 돌리며 자신의 심경을 고백했다.

딸이 세계적인 트로트 가수가 되길 바란다는 내용이지만 또 한 번 언급되며 진흙탕 싸움을 벌인 꼴이 돼 버렸다.

장윤정의 소속사 측도 "모녀 개인적으로 오가야 할 이야기인데 장윤정과 대화나 상의없이 먼저 언론사에 해당 글을 보낸 건 아쉽다. 장윤정이 연예인이니 만큼 개인적인 가족사를 공론화 하는 것을 자제해주길 바란다"고 했다.

한바탕 폭풍이 휘몰아치고 간 후 그와 다시 연락을 시도했다. 그는 차분하고 조용히 언론 보도 후 심경을 다시 내뱉었다.

-인터뷰가 나간 후 오히려 여론이 좋지 않다.

"3년을 그렇게 살았다. 나는 '사랑'을 얘기했는데 언론은 '돈에 환장한 여자'라고 말하고 사람들은 '돈이 떨어졌다'고 말한다. 억울하지만 할 수 없다. 그게 '딸 등골 빼먹은 나쁜 엄마'로 낙인찍힌 내 숙명이다. 윤정이에게 미안하고 미안할 뿐이다."

-그날 이후 딸에게 연락이 오지는 않았는지.

"2013년 5월 윤정이가 갑자기 방송에서 엄마가 돈을 탕진했고 빚이 10억원만 있다고 말한 이후 단 한 번도 연락을 한 적이 없다. 언론과 윤정이 소속사는 '가정사를 직접 장윤정에게 얘기하지 왜 언론에 알렸냐'고 나를 비난했다. 윤정이는 단 한 번도 제 전화를 받은 적도 없고 받으면 당장 번호를 바꿨다."

-먼저 연락을 시도한 적은 없나.

"한 번은 윤정이 집에 찾아갔다가 경호원에게 봉변을 당한 적도 있다. '니가 무슨 엄마냐?'고 모욕을 당하고 경찰도 불러 쫒겨났다. 그 이후 연락할 엄두도 못냈다. 윤정이에게 어미의 마음을 전할 길이 없는데 무슨 수로 전하냐. 어제 이후에도 전혀 연락이 없다. 앞으로도 없을 것이다."

-어제 급작스럽게 심경을 고백한 이유는.

"나는 속세를 떠났다. 절에서 살다시피 하고 욕심을 내려놓았다. 윤정이가 잘되기만 바라고 그래서 얼마 전에도 윤정이와 손자 연우를 위해 천도제도 지냈다. 윤정이와 아들, 두 손자가 행복하기만 하면 당장 오늘 죽어도 여한이 없다. 죽기 전에 예쁜 윤정이 아들 연우 한 번 안아보는 것이 마지막 소원이다. 이것도 '딸 등골 빼먹은 나쁜 엄마'에게는 과분하다. 내가 못나고 못 배워서 윤정이 앞에 서기가 부끄럽기만 하다."

-장윤정 측이 언론 대응을 하지 않길 바라는데 계속하는 이유는.

"윤정이는 공인이니까 마음대로 엄마를 대하고 남동생 급여를 압류하면서 '엄마를 이해한다'고 말한다. 나는 무식하고 힘이 없으니 아무 말도 하지 말라는 말로 들린다. 나는 지금 많이 아프다. 대상포진 때문에 죽을 것만 같다. 지난달 3일에는 서울 개포동 집에서 쫒겨났다. 이제 절에서 사는 수 밖에 없다. 윤정이가 세계적인 트로트 가수가 되길 바란다."

김진석 기자 superjs@joongang.co.kr

일간스포츠

뉴스조회 이용자 (연령)비율 표시 값 회원 정보를 정확하게 입력해 주시면 통계에 도움이 됩니다.

남성 38%
10대 0%
20대 13%
30대 25%
40대 0%
50대 0%
60대 0%
70대 0%
여성 63%
10대 0%
20대 0%
30대 50%
40대 13%
50대 0%
60대 0%
70대 0%

네티즌 의견

첫 의견을 남겨주세요. 0 / 300 자

- 관련 태그 기사

관심 많은 뉴스

관심 필요 뉴스

사진=나남뉴스 레전드 시트콤 '세 친구'의 주역이었던 윤다훈이 이동건과 만나 기러기 아빠 근황을 공개했다. 최근 방송한 SBS '미우새'에서는 윤다훈이 오랜만에 출연해 오랜 인연 이동건과 만남을 가졌다. 윤다훈은 "7년째 기러기 아빠, 할아버지로 지내고 있다. 큰
1/3
모이자114

추천 많은 뉴스

댓글 많은 뉴스

1/3
"왜 피해자 행세하냐" 최병길PD, 전처 서유리 저격 '억울하다' 고백

"왜 피해자 행세하냐" 최병길PD, 전처 서유리 저격 '억울하다' 고백

사진=나남뉴스 방송인 서유리와 이혼 소식을 알리면서 충격을 주었던 최병길 PD가 억울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날 19일 최병길 PD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참고만 있으려니 내 앞길을 계속 가로막는다"라며 "싸우고 싶진 않지만 내 상황이 너무 좋지 않으니 최소한 방

"술 마셔도 무죄" 김호중, '이창명 음주 사건' 혐의 입증 어렵다 왜?

"술 마셔도 무죄" 김호중, '이창명 음주 사건' 혐의 입증 어렵다 왜?

사진=나남뉴스 뺑소니 혐의를 받고 있는 트로트 가수 김호중이 국과수에서 음주 소견을 받았음에도 무죄 가능성이 제기돼 논란을 가중시키고 있다. 현재까지 김호중이 접촉사고를 일으키기 전 술을 마신 것으로 의심되는 정황이 계속해서 포착되고 있다. 먼저 지난 17

미니영화 《결혼등기》...황혼재혼에 대한 사색의 여운

미니영화 《결혼등기》...황혼재혼에 대한 사색의 여운

연변영화드라마애호가협회에서 올들어 네번째 작품으로 내놓은 미니영화 《결혼등기》가 5월16일 오전 연길한성호텔에서 시영식을 가졌다. 연변영화드라마협회 부회장 김기운이 감독을 맡고 전영실이 극본을 쓴 미니영화 《결혼등기》는 리혼한 부모의 재혼을 둘러싸고

모이자 소개|모이자 모바일|운영원칙|개인정보 보호정책|모이자 연혁|광고안내|제휴안내|제휴사 소개
기사송고: news@moyiza.kr
Copyright © Moyiza.kr 2000~2024 All Rights Reserved.
모이자 모바일
광고 차단 기능 끄기
광고 차단 기능을 사용하면 모이자가 정상적으로 작동하지 않습니다.
모이자를 정상적으로 이용하려면 광고 차단 기능을 꺼 두세요.
광고 차단 해지방법을 참조하시거나 서비스 센터에 글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