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이자 앱 | | 모바일버전
뉴스 > 사회 > 사회일반
  • 작게
  • 원본
  • 크게

스모그원인 론난 "겨울난방보다 짚태우기 주목"

[흑룡강신문] | 발행시간: 2015.11.17일 09:49

(흑룡강신문=하얼빈)동북지방 등지에서 최근 심각한 스모그오염이 발생한 가운데 스모그의 주요 발생원인을 두고 론난이 일고 있다.

  중국천기망은 14일 "매년 10월말-11월초 동북,화북지방에 발생하는 스모그원인으로 석탄을 사용하는 겨울철난방이 꼽히지만 환경부의 대기오염검사수치를 보면 다른 원인을 고려할 필요가 있다"며 "수확을 끝낸 농촌의 짚태우기에 주목해야 한다"고 보도했다.

  지난 8일 심양, 장춘 등에 심각한(重度) 스모그가 발생했을 때 공기중 석탄과 직접 련관되는 이산화황(SO₂) 수치는 국가 기준내로 안정됐으나 오히려 칼륨(K) 수치가 정상치의 2배로 나타났다.

  중국천기망은 "공기중 칼륨수치는 농가에서 짚을 태우는 행태와 밀접한 련관이 있다"며 례년의 경우 심양에서 심각한 수준의 스모그가 발생할 때면 대기오염물질 중 칼륨의 비률은 60% 이상을 기록했다고 지적했다.

  앞서 심양 환경당국은 지난 8-9일 이틀 련속 PM 2.5 농도(지름 2.5㎛ 이하의 초미세먼지) 1천㎍/㎥ 이상이 기록되자 지난 1일부터 석탄사용 난방의 공급이 시작돼 오염물질 배출량이 급증한 탓이라고 설명했다.

  10월 말 현재 심양에 석탄 대형보일러 5천개가 있는데, 이 중 절반 이상인 2800개는 난방공급용 보일러이고 나머지는 공업용이다.

  그러나 천기망은 "당국이 오염물질 배출량을 줄이기 위해 석탄보일러를 줄이고 집중난방률을 높였지만 스모그는 더욱 기승을 부렸다"며 "스모그 주원인을 난방이라고 간단히 말할수 없다"고 밝혔다.

  심양에서는 지난 10년간 추진한 집중난방화로 인해 집중난방률이 50%에서 90%로 크게 상승했다.

  천기망은 "중국 농촌에서는 늦가을 곡식수확후 발생하는 짚더미를 들녘에서 바로 태우고 새롭게 농사준비에 들어간다"면서 "과거에는 짚을 비료로 사용했지만 요즘 농촌의 가구당 경작면적이 늘어난탓에 태울수밖에 없는 형편"이라고 덧붙였다.

  사진설명-----동북지방 등지에서 최근 심각한 스모그가 발생하자 농촌의 짚태우기가 큰 몫을 차지한다는 지적이 나왔다. 중국의 한 농가에서 수확을 마친 들판의 짚을 태우고 있다.

뉴스조회 이용자 (연령)비율 표시 값 회원 정보를 정확하게 입력해 주시면 통계에 도움이 됩니다.

남성 100%
10대 0%
20대 0%
30대 100%
40대 0%
50대 0%
60대 0%
70대 0%
여성 0%
10대 0%
20대 0%
30대 0%
40대 0%
50대 0%
60대 0%
70대 0%

네티즌 의견

첫 의견을 남겨주세요. 0 / 300 자

- 관련 태그 기사

관심 많은 뉴스

관심 필요 뉴스

블랙핑크 멤버 '리사'가 그간 열애설 상대였던 프레데릭 아르노가 CEO로 있는 명품 시계 브랜드 태그호이어 행사에 참석해 화제다. 이날 리사와 프레데릭 아르노는 행사 내내 서로 미소를 지으며 이야기를 나누는 등 화기애애한 분위기였다. 프레데릭 아르노는 세계 최
1/3
모이자114

추천 많은 뉴스

댓글 많은 뉴스

1/3
습근평 빠리에 도착

습근평 빠리에 도착

현지시간으로 5월 5일 오후, 국가주석 습근평은 전용기 편으로 빠리에 도착, 프랑스공화국 대통령 마크롱의 초청으로 프랑스를 국빈 방문을 했다. 습근평이 전용기 편으로 빠리 오리공항에 도착했을 때 프랑스 총리 가브리엘 아탈 등 프랑스 정부 고위 대표들이 열정적

‘5.1’절 관광빅데터: 중국관광시장 뜨거운 추세 이어가

‘5.1’절 관광빅데터: 중국관광시장 뜨거운 추세 이어가

올해 ‘5.1’ 련휴기간 중국관광시장이 뜨거운 추세를 이어가고 있으며 중국려행사 소셜플래트홈인 마펑워가 발표한 관광빅데터에 따르면 일주일 이내의 중단거리 려행이 대부분 관광객의 선택이 되였으며 자가용려행은 가족나들이의 첫번째 선택이고 친자려행 또한 ‘5.1’

'5.1'절 련휴기간 성소재지도시 중 입국 관광 증가속도 할빈 8위

'5.1'절 련휴기간 성소재지도시 중 입국 관광 증가속도 할빈 8위

'5.1'절 련휴기간 관광열기가 고조되여 전국 각 지의 많은 명승지가 '인산인해'를 재현했다. 5월 5일, 시트립(携程)의 '2024 5.1절 련휴 려행 총화' 데이터에 따르면 '5.1'절 련휴기간 국내 관광시장은 지난해 동기 높은 수준을 기반으로 꾸준히 증가했다. '얼빈'은 성

모이자 소개|모이자 모바일|운영원칙|개인정보 보호정책|모이자 연혁|광고안내|제휴안내|제휴사 소개
기사송고: news@moyiza.kr
Copyright © Moyiza.kr 2000~2024 All Rights Reserved.
모이자 모바일
광고 차단 기능 끄기
광고 차단 기능을 사용하면 모이자가 정상적으로 작동하지 않습니다.
모이자를 정상적으로 이용하려면 광고 차단 기능을 꺼 두세요.
광고 차단 해지방법을 참조하시거나 서비스 센터에 글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