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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계 테러와 전면전 가속… 프 미 로 IS 공습, EU도 공조

[길림신문] | 발행시간: 2015.11.18일 13:26
지난주 금요일 저녁 프랑스 빠리 도심에서 132명의 목숨을 앗아간 련쇄테러에 대해 전세계가 전면적인 응징에 나섰다.

빠리테러를 《전쟁행위》로 규정한 프랑스와 그동안 수리아공습을 주도해온 미국뿐만아니라 로씨야도 가세해 극단주의 무장세력 이슬람국가(IS)의 심장부에 대한 공습에 나섰다.

유럽련합(EU)은 회원국 령토에서 무장공격으로 희생자가 발생하면 다른 회원국들이 지원하도록 규정한 《리스본조약(里斯本条约)》을 처음으로 적용해 프랑스에 전면적인 안보 구호와 지원에 나서기로 했다.

로씨야는 17일(현지시간) 수리아북부에 있는 IS 근거지 락까를 공습했다고 프랑스정부 관계자가 로이터통신에 말했다.

이 관계자는 《지금 이 시점에 로씨야는 락까에 대한 강력한 공격을 진행중》이라며 《이는 로씨야가 (IS 위협을) 의식하기 시작했다는 증거》라고 말했다.

로씨야는 장거리폭격기와 해상발사 크루즈미사일(巡航导弹)을 모두 사용해 락까를 공격했으며 항공로 안전을 위한 미국과의 규약에 따라 사전에 미국에 이번 공격 계획을 알렸다고 미국 관계자도 전했다.

이는 프랑수아 올랑드 대통령이 전날 상하원 합동연설에서 《다에시(IS가 사용을 금지한 아랍어 이름)》를 적으로 선포하고 미국과 로씨야 정부에 수리아와 이라크에서 IS를 상대로 벌이고있는 전쟁에 하나의 련합군으로 동참해 달라고 호소한지 하루만에 이뤄진것이다.

프랑스 역시 올랑드대통령의 명령에 따라 락까에서 빠리테러에 대한 응징을 이틀째 이어가고있다.

프랑스국방부는 16~17일 밤새 락까를 공습해 《다에시》의 지휘본부와 훈련쎈터 등 2곳을 파괴했다고 밝혔다.

미국은 프랑스와 내주정상회담을 통해 IS 격퇴 방안을 론의한다.

프랑스를 방문중인 미국 케리 국무장관은 올랑드대통령과 만나 테러대응을 론의했으며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곧 올랑드대통령과 만나 IS 격퇴를 위한 협력 방안을 론의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케리장관은 면담을 마친 뒤 기자들에게 《앞으로 수주일내 〈다에시〉는 더 커진 압력을 받을것》이라고 강조했다.

우크라이나사태로 사실상 《신랭전》상태까지 치닫던 미국과 로씨야는 빠리테러로 인해 정보협력을 강화할 의지를 보였다.

미국 중앙정보국(CIA) 존 브레넌 국장이 빠리테러 이후 극단주의테러 예방을 위해 CIA를 포함한 미국 정보공동체와 로씨야 정보기관간 대화채널 확대 등 정보협력을 강화하고 관계를 개선할 의향이 있다고 밝혔다고 미국의 군사전문매체 디펜스뉴스(DN)가 전했다.

그보다 앞서 미국과 프랑스는 IS작전정보 공유를 강화하기로 했다.

미국 애슈턴 카터 국방장관과 국가정보국(DNI) 제임스 클래퍼 국장이 프랑스 당국과 테러 대처 관련 작전계획정보를 더욱 쉽게 공유할수 있도록 하는 내용의 새 지침을 군지도부에 공식으로 시달했다고 미국 국방부가 밝혔다.

유럽 국가들도 IS 격퇴를 위해 프랑스와의 련대의지를 천명했다.

이날 벨지끄 브류쎌에서 열린 EU국방장관회담에서 28개 회원국들은 프랑스가 요청한대로 빠리테러와 관련해 모든 구호와 지원에 나설 태세가 돼있다는 점을 시사했다고 EU 외교안보 고위대표 페데리카 모게리니가 밝혔다.

이는 EU 리스본조약 42조 7항을 따른것으로 EU가 리스본조약의 이 규정에 따라 이처럼 의사를 모은것은 처음이다.

필리핀 마닐라에서 열리고있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에서도 21개 회원국들은 테러대응을 주요의제로 론의했다.

회원국들은 공동성명 초안에서 《우리는 지구 공동체로부터 하나 된 목소리를 내게 하는 이런 잔혹행위를 강력히 규탄한다》며 《그러므로 우리는 테러에 맞서는 강력하고 결집된 의지를 재확인한다》고 말했다.

빠리테러가 수리아에서 계획돼 벨지끄에서 조직되고 프랑스에서 실행에 옮겨진것으로 파악되고있는만큼 유럽내에서의 테러리스트소탕작전도 이어지고있다.

프랑스는 테러 이후 국내시민보호에 11만 5000명의 군경력을 투입했으며 이틀밤 련속으로 테러공범자 검거를 위한 수색 및 검거작전을 벌여 300곳에 가까운 주택 등을 덮쳤다.

또한 프랑스경찰은 앞서 발견된 두대의 차량에 이어 빠리테러에 사용된것으로 추정되는 세 번째 차량을 빠리 북부에서 발견했다고 관계자들이 AP통신에 말했다.

편집/기자: [ 리미연 ] 원고래원: [ 본지종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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