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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자들의 성공을 돕는게 저의 행복입니다

[흑룡강신문] | 발행시간: 2015.11.18일 14:46
칭다오TOC media 김륜희 대표의 이야기



  중국 현지 매체의 인터뷰를 받고 있는 김륜희 대표(좌)

  (흑룡강신문=하얼빈)중국인과 친구가 되어 중국어로 대화를 거침없이 나누면서 말없이 중국인들의 사업 성공에 도움을 주고 있는 한국여성이 있다. 그가 바로 칭다오TOC media 김륜희(39세) 대표이다.

  2002년 한국경희대학 의상학 석사를 졸업하고 미국 오래진주립대학교 영어 교육학 과정과 미국 센디에고대학 영어교수법, 비즈니스 영어과정을 이수한 김 대표는 한국에서 경희대학 조교 겸 강사, 연세대학교 경영정보학과 예술학부 교수로 있었으며 중국해양대학 IT학과 박사과정을 위해 2005년 칭다오에 왔다.

  생각보다 중국이 좋았던 김 대표는 중국을 사랑하게 되면서 중국에서 다시 꿈을 심고 키우고 그것을 위해 살고 싶었다. 하지만 박사학위를 따면 미국으로 다시 돌아가야 했기에 박사공부를 중도에서 포기했다. 누구도 이해할 수 없는 일이지만 김 대표의 중국에서의 생활은 그렇게 시작됐다.

  중국어를 전혀 몰라 길 가던 청소부에게, 문지기 아저씨에게 묻고 또 물으면서 독학으로 중국어 공부를 해낸 그녀는 지금 중국인 못지 않게 중국어를 구사하게 되었으며 한국인의 통역으로 나설만큼 훌륭한 중국어 실력을 갖췄다. 그 와중에 중국에서 공식으로 인정받는 국제스타일리스트(形象设计师) 고급 자격증, 고급미용사 자격증, 고급 바리스타(咖啡师) 자격증, 중식(中华料理) 자격증도 따냈다.

  2006년부터 칭다오한국국제학교 입학부 주임, 중국해양대학교 무역경제학과 강사, 칭다오대학 한국어학과 강사로 있었으며 한국아우라뷰티칼리지 본원 원장으로도 일했다.

  현재 칭다오베베숑키즈스쿨 국제유치원 이사장 겸 칭다오국개국제학교 교감으로 일을 하고 있다. 칭다오시 노산구에 위치한 칭다오베베숑키즈스쿨 국제유치원은 2006년에 설립, 현재 한국어린이 60여명 있으며 그동안 이 유치원을 찾은 한국어린이가 600여명에 달한다.

  2007년 칭다오에서 TOC media(淘尚商贸)상무유한공사를 정식 설립해 한국화장품 판매유통사업을 시작, 선후로 TOC 문화전파유한공사, TOC직업교육센터를 설립해 한국어, 영어, 중국어 어학교육은 물론 피부관리, 네일아트, 메이크, 스타일리스트, 반영구화장, 레이저 등 다양한 분야의 직업교육을 진행했다.

  처음에는 본인이 직접 모든 강의를 했으며 베이징, 시안 등 중국 기타 도시에도 교육차로 출장을 많이 다녔다. 한달에 25일 정도는 교육출장이 있었으며 너무 피곤해 코피가 터지고 몸이 반 정도 마비되어 자주 쓰러지군 했지만 약을 먹으며 이를 악물고 견뎌냈다. 모든 교육용 자료는 자신이 직접 밤새워 만들고 다른 학교나 학원, 그리고 회사나 기업의 사내교육용 프로그램도 직접 제작해 교육을 진행했다. 모 국제학교에서는 김 대표가 만든 교재를 공식 교과서로 사용하기도 했다.

  한편 2011년에 산둥반도 모델시합대회 심사위원으로 나서 중국 현지 공식 매체의 화제가 되기도 했었고 시안 한국화장품전시회에서 화장품 전문가로 인정받아 인터뷰를 받기까지 했다. 뿐만아니라 칭다오 유명 유행잡지 cityscan(读城)에 인터뷰기사가 보기 좋게 실렸다.

  원장 혹은 대표로 불리기보다 선생님이라고 불러주는게 더 좋다는 김 대표는 제자들의 성장과 창업, 그리고 사업성공에 조금이라도 힘이 되었다면 그것이 최대의 행복이라고 말했다.

  김 대표는 한국인들이 중국에서 개인의 욕심을 적당히 컨트롤하면서 마음과 힘을 합친다면 서로가 상생발전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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