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십여년간 낚시질을 하면서 귀중한 〈고기〉 한마리를 낚게 되였다. 기다림의 미학은 보이지 않는 곳에 있다는것을, 우리는 소망하는 모든것이 보이지 않거나 이뤄지지 않았기에 기다리고 기다려지는것이 아닌가.》
낚시질이라는 체험에서 기다림의 미학을 낚듯이 최기자녀사는 자신의 인생체험과 일상에서 얻은 소감과 소득을 수필로 적어 여러 보도매체들에 발표하였다. 여기에 일부 미발표 작품들을 넣어 수필집《기다림의 아름다움》(연변인민출판사 출판)을 펴낸것이다. 이는 최기자시인이 시집《아침에 머리카락 줏는 녀자》, 《고독은 페경이 없다》를 펴낸 후 3번째로 펴내는 수필집이다.
연변대학 문학박사 김관웅선생은 《은은한 녀심의 향기》라는 글로 최기자시인의 수필집을 평하면서 《희망과 기다림, 인내와 노력, 사랑과 련민 동정, 반성과 참회로 수필집의 주제를 나누었다. 그 예술적표현은 여러가지 사유방식의 소산으로 되여있다》며 그 다양성을 집었다.
최기자녀사는《살아보니 정말 힘든게 사람 마음을 보여주는것 같다… 내 수필의 주인공은 나다. 세상을 살다보니 자신의 부족함을 알게 됐고 그 부족함때문에 깨닫게 되는것이 더 많았다.》고 한다. 그는 자신의 인생을 완성해가는 끊임없는 노력을 수필집에 담고있다.
편집/기자: [ 김청수 ] 원고래원: [ 길림신문 ]